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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아시아 돈 흐름 변화 본문

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미 금리인상 아시아 돈 흐름 변화

CIA Bear 허관(許灌) 2016. 12. 18. 20:22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제닛 옐런 의장이 14일 워싱턴엣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기존 0.25%-0.5%에서 0.5- 0.75%으로 올렸습니다.

제닛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이 이번 결정을 견인했다며 미 경제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고용시장 개선과 물가 상승 전망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10년 만에 두 번째입니다.

연준은 1년 전 금리 0% 시대를 마감하며 0.25%P 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었습니다.

VOA 뉴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이번에는 경제 뉴스 보겠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는 수요일(14일) 통화정책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25%p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0.25~0.5%대인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대로 상향 조정한다는 겁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0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연준은 2008년에 국제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0%에 가까운 제로금리를 유지해 오다가, 지난해 12월에 0.25%p 한 차례 인상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사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널리 예상됐던 일이죠?

기자) 맞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해 연준 관계자들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기 때문인데요. 옐런 의장은 수요일(1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옐런 의장] “We expect the economy will continue to …”

기자) 옐런 의장은 고용 시장이 더욱 강화되고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르는 등 앞으로 미국 경제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꺼번에 올리지 않고, 점차적인 속도로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애초 전망했던 2.0%보다 약간 올라서 2.1%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요. 실업률은 4.6%에서 4.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진행자) 중앙은행은 경기가 위축되면 금리를 낮춰서 시중에 돈을 풀고요.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면 금리를 올려서 돈을 거둬들이는데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일반 미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장단점이 있는데요. 이자율이 올라가면 은행에 예금해 놓은 돈에 더 높은 이자가 붙으니까 좀 더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빌릴 때는 손해인데요. 자동차나 집을 사면서 융자를 받을 때 이자율이 올라가게 되죠. 예를 들어 주택을 구입하면서 20만 달러 융자를 받는다면, 1달에 44달러 정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미 금리인상 아시아 돈 흐름 변화

진행자) 미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 경제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수요일(14일) 기준 금리를 0.25%p 올렸는데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과 돈을 주고받을 때 매기는 이자를 높인 겁니다. 미국 달러는 국제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기축통화’여서, 달러의 변동상황은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미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전후 아시아 국가의 돈 흐름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고한 뒤 최근 한달동안 말레이시아 증권과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본이 53억 달러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는데요. 같은 기간동안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신흥개발국에서 유출된 외국자본 규모는 221억 달러에 달합니다.

진행자) 중국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내놓은 세계각국의 월간 채권 보유 동향 보고에 따르면요,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직후인 지난 10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1조1천200억 달러 어치로 전달에 비해 413억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2010년 7월 이래 최저수준이라고 미 상무부는 짚었는데요. 중국이 위안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외환보유고를 사용하면서, 미국 국채 보유량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 이 와중에 1조1천300억 달러 어치를 보유한 일본이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 됐습니다.

진행자)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최근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이 갖고 있는 달러의 양, 외환보유고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3조5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달에 비해 690억달러가 줄어든 건데요, 2011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홍콩 증시, 금리인상·자금유출 우려 약보합

홍콩 증시는 16일 하락 출발했다가 반등했지만, 장 막판에 미국 금리인상과 자금유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65 포인트, 0.18% 하락한 2만2020.7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83 포인트, 0.09% 밀려난 9470.33으로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주력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가 내렸다. 유방보험과 중국이동이 1.5%, 0.6% 각각 떨어졌다.

홍콩교역소는 1% 가까이 밀려났으며 중국인민재산보험과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이 1~1.4% 하락했다.

부동산주도 약세였다. 선허치업과 까오룽창이 1.7%, 1.6% 내렸고 링잔 부동산과 신세계 발전, 선훙카이 지산, 헝지 지산 역시 빠졌다.

중국 은행주는 그런대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이 0.3%씩 상승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보합으로 끝났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16억 홍콩달러(약 10조9300억원)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 미국 금리인상 가속으로 하락…0.36%↓

대만 증시는 16일 내년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관측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사흘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57 포인트, 0.36% 밀려난 9326.78로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의 주요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으로 운용 환경이 개선한다는 기대감을 사는 금융주는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1% 이상 하락했고 광전 컴퓨터가 일시 3%까지 주저앉았다.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과 타이다 전자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멘트주와 철강주도 내렸다.

하지만 프린트 기판의 난야 전로판은 1%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유하는 대만 플라스틱 지분 매각으로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불렀다.

금융주는 궈타이 금융 HD와 자오펑 금융 HD가 강세를 보였으며 플라스틱주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미국 현지 공장을 확충할 계획인 대만 플라스틱이 상승세를 탔다.

거래액은 773억6700만 대만달러(약 2조8700억원)로 집계됐다.

중국 10년물 국채 7년래 최대↓...미국 금리인상 탓

중국 10년물 국채 시세가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 2009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이 내년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안화에 가해지는 하방 압력, 중국 내 유동성 핍박 등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 국채 시세가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금주 들어 30 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상승한 3.4%까지 치솟았다. 2009년 1월 이래 최대폭이다. 채권 수익률의 오르면 채권 시세는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1년물 국채 수익률은 50bp나 급등했고 5년물 국채 수익률도 27bp 뛰었다.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위안화 환율은 주간 기준으로는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중국 채권 시황의 약세는 투자가를 경악시킬 수준인데 중국교통은행 국제는 채권 가격이 한층 떨어질 리스크가 크다고 관측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은 중기적으로 보아도 중국 국채 시세가 회복할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준이 금융긴축을 가속할 방침을 내비치면서 중국 등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해 15일에는 1거래일 수익률 상승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채권시장은 최근 수주일 동안 정부의 레버리지(차입) 감축을 위한 노력으로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BNP 파리바의 중국 담당 시장전략 책임자 쿤 산은 "자본유출을 감안하면 중국 국내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이 불안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어느 만큼 이번 사태에 대응할지에 달려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위안화가 하락세에 있는 측면도 있기에 전체적인 트렌드는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