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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트럼프 당선 확실로 반락…2.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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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트럼프 당선 확실로 반락…2.19%↓

CIA Bear 허관(許灌) 2016. 11. 10. 22:58

홍콩 증시는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3거래일 만에 반락해 장을 끝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4.28 포인트, 2.15% 밀려난 2만2415.19로 폐장했다. 지수 낙폭과 하락률 모두 9월12일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1.19 포인트, 2.19% 대폭 내린 9378.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이 들어오면서 하락 반전한 항셍지수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확대해 심리 저항선인 2만2000대를 하회했다.

다만 이후 충격이 진정되면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추가 하락을 막았다.

하루 등락폭은 1090.61 포인트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이뤄진 6월24일(1371 포인트) 이래 제일 컸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홍콩 REIT주 링잔 방지산 투자신탁기금을 제외한 49개가 하락했다.

홍콩 대형은행 HSBC와 중국이동, 텅쉰(騰訊) H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나란히 내렸다.

미국 원유 선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떨어짐에 따라 중국해양석유 등 자원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홍콩 상사 리 앤드 퐁은 급락했다.

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매도와 매수가 활발해져 메인보드 거래액은 1041억 홍콩달러(약 15조4130억원)로 팽창했다. 거래액이 1000억 홍콩달러를 넘어선 것은 9월9일 이후 2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