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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서 플루토늄 생산 재개” 미국 확인 본문
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다시 생산하고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재개가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할 계획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이런 분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영변 소재 5㎿급 원자로에서 사용한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공장을 다시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북한이 폐연료봉을 원자로에서 꺼내 냉각시킨 다음 재처리 시설으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처리 시설은 북한이 앞서 실시한 핵실험을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했던 곳이다.
고위 관리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공정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2007년 북미 핵합의로 폐쇄했던 주원자로와 소형 연구용 원자로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을 2013년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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