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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수단’ 미사일 또 실패 본문
북한은 지난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무수단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잇달아 공개했다
앵커: 북한이 31일 새벽 5시 20분쯤 원산 지역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쏘아 올린 발사체는 사거리 3천km의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7차 당 대회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전 5시 20분쯤 강원도 원산지역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구체적인 제원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단 ‘무수단’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 측은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전날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해 왔습니다.
합참 관계자: 발사된 지 얼마 만에 실패한 것인지는 추가적인 분석이 좀 필요합니다. 그리고 '왜 발사했냐?'는 아마도 3월 15일 김정은 지시 이후에 북한은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과 28일, 그리고 7차 당대회를 앞두고도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의 구체적인 비행 거리와 실패 원인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적 성과에 대한 집착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광인 코리아선진화연대 소장: 본질적인 이유는 중거리 미사일의 사거리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장거리 미사일과는 추진체가 다르기 때문에..
또 일부에선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면 전환을 위한 도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무수단’의 사정거리는 최대 4천km에 이르며,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기지가 있는 태평양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40~50여 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북한 원산서 무수단 미사일 발사... 또 실패
지난 201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 (자료사진)
북한이 31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31일) 오전 5시20분께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 상황을 추가 분석 중에 있다”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당시 한국 군은 원산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하면서 실패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 달여만에 발사를 시도한 발사마저 실패하면서 중거리 미사일 기술에 취약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사거리가 3천~4천km인 무수단 미사일은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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