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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general election starts 본문
People in Myanmar have begun voting in a general election, the first since the end of military rule 4 years ago.
Polling stations opened at 6 AM local time. The election is mainly a contest between the ruling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 and the opposition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led by Aung San Suu Kyi.
A quarter of the seats in parliament are reserved for members of the military. That means the NLD has to win at least two-thirds of the contested seats to form a government.
Myanmar shifted to civilian rule in 2011 after the military ruled for more than a half century. But the president and many ministers in the current government have military backgrounds.
Local media say the NLD, under the slogan of "change," took the lead during the election campaign, backed by many people who oppose the military-led government.
The new parliament will meet in January and will choose a new president in March at the earliest.
The military amended the constitution when it was in power to ban anyone who has a foreign spouse or child from becoming president. Aung San Suu Kyi's sons have British nationality.
Ballot counting will start when polling stations close at 4 PM local time.
<르포> 미얀마, 군부독재 종식 위한 '한표'…투표소마다 '장사진'
미얀마 양곤 밍글라 다웅 늉구 베시고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차례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다.(양곤=연합뉴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주동맹(NLD)이 승리할 것으로 확신해요","민주주의가 이겨서 군부 지배가 끝나면 좋겠어요."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의 시민들은 역사적인 총선 일인 8일 차분한 가운데 속속 투표를 하며,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수치 여사도 이날 오전 양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한 표를 던졌다
양곤 밍글라 다웅 늉구 베시고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이 방문해 한 표를 던졌다.
이들은 이번 총선으로 군부 독재가 끝나거나, 군부 지배가 종식되지 않더라도 야권이 의회에 대거 진출해 민주주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득차 있었다.
오전 8~9시께에는 유권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 교내 운동장에 1천명 이상이 줄을 서 투표를 기다렸다.
이 투표소에는 6개의 투표방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지역별로 배정된 투표방에서 한 표를 행사했으며, 정문 앞에는 선거관리를 위해 특별히 교육받은 특수경찰 3~5명이 배치됐다.
가장 민주적이라고 평가받는 NLD조차 이슬람계 후보를 한 명도 내지 않았으나 베시고교 투표소에는 이슬람교도 투표자가 많았다.
2010년 군부가 승리한 총선 때 투표하지 않아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 투표한다는 모쪼(42·요식업) 씨는 "NLD가 꼭 이길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점차 좋아지고 경제도 차차 개발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투표자들 중에는 미얀마 전통 옷인 롱지를 입은 남녀, 머리수건을 쓴 이슬람 여성들이 많이 눈에 띄였으며 부부, 부자 등 가족이 함께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대체로 여유롭고 밝은 표정이었으며, 투표로 인한 폭력 사태를 우려한 긴장감은 별로 내보이지 않았다.
미얀마 전역에 이같은 투표소가 4만여 개 설치됐다.
투표소는 등록된 선거권자가 적은 곳은 300명, 많은 곳은 이보다 10배 이상인 3천 명 이상이어서 규모가 천차만별이다.
선거 운동은 6일 밤 자정으로 완전히 끝나 선거 벽보, 정당 깃발 등 홍보물은 거의 찾기 어려웠다.
투표소 반경 500야드(약 457m) 이내에서는 선거과 관련된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었다.
이번 선거는 당초 하원 의원 330명과 상원 의원 168명 등 상하원 의원 498명, 주 및 지역 의회 의원 644명, 민족대표 29명 등 1천171명을 뽑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반군과의 분쟁, 홍수 등으로 7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취소돼 상하원의 경우 491명의 의원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 91개 정당이 참여해 6천여 명의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 후보가 310명 출마해 모두 6천300여 명이 입후보했다.
정당이 난립하는 바람에 유권자들은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과 NLD 외에 다른 정당들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아웅산 수치 여사 외에는 후보들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외에서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서도 거의 모르고 있었다.
띠다에이(26·여·회사원)씨는 이에 대해 "이번 선거가 역사적이라고는 하나 젊은이들은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다"며 "군부 독재 시절 5명 만 모여도 붙잡혀 갔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정치 얘기를 하는 곳에는 가지 말도록 교육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야당인 NLD가 이기면 군부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쪼민(36·택시기사) 씨는 "군부가 패배하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선거 후 정국 불안이나 폭력 사태 등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야당이 이기면 군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치 불안이 조성되거나, 군부 세력인 여당이 승리하면 민주주의 진영의 불만이 커져 사회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이를 의식해 "선거 결과를 존중할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며 "정부와 군은 자유 공정 선거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990년 총선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정, 자유 선거를 표방하는 총선이며, 2011년 개혁, 개방을 시작하고 나서 실시되는 첫 선거다.
군부는 NLD가 압승한 1990년 총선을 무효화시킨 바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이 선거참관인단을 파견했으며, 한국도 본국에서 파견되는 7명, 주미얀마대사관 직원 11명 등 18명이 선거참관인으로 활동했다.
한국참관단은 양곤 주 3곳, 중부 바고 주, 수도 네피도 등 5개 지역에서 참관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철 한국참관단장은 사전에 참관 대상 투표소들을 방문한 결과 투표 제도는 한국과 거의 유사하고, 자유 공정 선거가 보장되도록 체계가 잘 잡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제도, 시스템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 만큼 잘 정비돼 있어 이대로만 하면 민주 선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것이 규정대로 잘 이행될 것인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참관 활동은 이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얀마, 25년 만의 자유 총선 투표 개시…민주화 이정표 기대
미얀마에서 8일 25년 만의 자유 총선을 위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미얀마 전역에 설치된 4만500여 개의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투표가 개시됐으며, 유권자들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속에 투표소로 향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화 운동 기수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총선으로, 25년 만에 실시되는 자유·보통 선거를 표방하고 있다.
미얀마는 1990년 총선에서 NLD가 492석 중 392석을 얻어 압승을 거뒀으나 군부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군부는 2010년에 다시 총선을 실시했으나 수치 여사의 출마를 불허했으며, NLD는 부정, 관권 선거를 이유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당초 하원 의원 330명과 상원 의원 168명 등 상하원 의원 498명, 주 및 지역 의회 의원 644명, 민족대표 29명 등 1천171명을 뽑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7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취소돼 상하원의 경우 491명의 의원을 뽑는다.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91개 정당이 6천여 명의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 후보가 310명 출마해 모두 6천300여 명이 입후보했다.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1천130여 명, NLD가 1천150여 명을 입후보시켰다.
유권자는 전체 인구 약 5천300만 명 중 3천500만여 명이다.
투표는 오후 4시에 끝나며, 선거 결과가 언제 드러날지는 불투명하다.
선관위는 투표 결과에 대해 9~10일 1차 발표를 하고, 검표를 거쳐 11월 중순께 공식 집계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 기자회견하는 아웅산 수치 (AP=연합뉴스)
경찰은 선거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초 2주일 동안 '황색 경보'를 내렸으며, 양곤 지역에 특수 경찰 5천400여 명을 배치하고 일반 경찰 3천여 명에게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NLD가 집권 군부를 대표하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로 집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군부가 선거와 상관없이 헌법에 의해 상하원 의석의 25%를 할당받고 있어, NLD가 상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선거참관인단을 파견했으며, 한국도 본국에서 파견되는 7명, 주미얀마대사관 직원 11명 등 18명이 선거참관인으로 활동한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결과에 대해 ▲ NLD가 압승을 거둬 상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 ▲ USDP가 군부의석을 포함해 상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 ▲ NLD와 USDP가 모두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는 경우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NLD가 다른 정당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집권하려면 이번 선거 후 구성되는 상하원의 의석수 657석의 과반수인 329석을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NLD가 선출직 의석 491석의 67%를 얻어야 해 달성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반면 현 집권층인 군부와 USDP가 상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USDP가 163석만 얻으면 된다. 군부가 선거를 거치지 않고 166석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NLD나 USDP가 상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집권을 위해서는 소규모 정당들과 연합을 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NLD와 USDP 중 어느 쪽이 집권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치 여사는 NLD가 단독 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면 소규모 정당들과 연합할 것이며, 자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새 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치 여사는 내년 2월 초로 예상되는 대선에 입후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대통령 중심제이나,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 의회에서 선출되므로 대통령을 배출하려면 상하원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해야 집권당이 될 수 있다.
USDP 주도로 집권 정당 연합이 구성되면 테인 세인 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NLD가 집권하면 1962년 네윈의 군부 쿠데타 이후 반세기 가량 지속한 군부 지배가 막을 내리게 된다.
NLD가 집권하지 못하더라도, 야당이 50여 년 만에 의회에 대거 진출함으로써 이 나라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올 전망이다.
선거를 앞둔 미얀마 거리 풍경 (AFP=연합뉴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서부 라카인 주에 주로 거주하는 로힝야족 등 이슬람교도의 선거권 제한, 주류 주민인 불교도들의 이슬람교도 증오 선동, 전국적인 대규모 홍수와 선거 준비 미흡으로 인한 투표 차질 우려 등으로 논란이 컸다.
로힝야족 수 십만명은 투표권을 박탈당했고 이슬람교도 후보 중 100여 명이 입후보 자격을 인정받지 못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TV방송을 통해 "선거 결과를 존중할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며 "정부와 군은 자유 공정 선거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여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 가장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이나 NLD 내 독단적인 의사 결정, 로힝야족 인권 유린 외면 등으로 국내외 일각에서 비민주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비판에도 국민 사이에서 수치 여사는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얀마가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순조롭게 실시해 국제사회로부터 민주화 개혁이 지속할 것이라는 신뢰를 얻으면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증폭될 전
망이다.
미얀마 투표(AP=연합뉴스)
미얀마 총선, 후보 6천명 난립...여야 격돌
미얀마 총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양곤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오는 8일 지난 2011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의회 상하원 498 개 의석을 놓고 5년 임기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6천여 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총 91개 정당이 등록한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은 현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 (USDP)과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중 어느 쪽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지 여부입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단결발전당은 집권당으로서의 이점과 군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민주주의민족동맹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통합단결발전당은 선거유세 과정에서 지난 5년 간 국정을 운영해 온 경험을 내세우며 체제 안정을 약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지난 2012년 보궐선거에서 44 석 가운데 43 석을 차지한 점을 들어 이번 총선에서 의석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헌법은 군부에 전체 의석의 25%를 할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ミャンマー総選挙で投票始まる スー・チー氏の野党優勢、政権交代目指す
ミャンマーで8日、総選挙の投票が始まった。2011年の民政移管後、初めての総選挙で、アウン・サン・スー・チー氏率いる野党、国民民主連盟(NLD)が優勢だ。政権交代を目指すNLDが議席をどこまで伸ばせるのか、有権者の選択に注目が集まる。
軍系の与党、連邦団結発展党(USDP)は劣勢となっているが、テイン・セイン大統領は選挙結果を尊重すると強調。「歴史的な選挙」になるとして国民に投票を呼び掛けている。
上下両院定数、計664議席の4分の1は軍人議員に割り当てられ、残る498議席が民選枠。今回、選挙管理委員会は武装勢力活動地域で7議席分の投票中止を決めており、計491議席が改選となる。
選管によると、人口約5100万人のうち有権者数は約3400万人。名前漏れなど有権者リストの不備が明らかになっており、混乱が起きる可能性もある。(共同)
[미얀마 총선에서 투표 시작 아웅산 수치여사의 야당 우세 정권 교체 목표.
미얀마에서 11월 8일 총선 투표가 시작되었다. 2011년 민정 이관 후 첫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여사가 이끄는 야당 국민 민주 연맹 (NLD)이 우세하다. 정권 교체를 목표로 NLD가 의석을 어디까지 늘릴 것인지, 유권자의 선택에 주목이 모인다.
군부세력의 여당 연방 단결 발전당 (USDP)은 열세가 있지만, 테인 세인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인 선거 '가 될로서 국민 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상하 양원 상수 총 664 의석의 4 분의 1은 군인 의원에 할당 나머지 498 의석이 민선 프레임. 이번 선거 관리위원회는 무장 세력 활동 지역에서 7 석 분의 투표 중지를 결정하고 총 491 의석이 개선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인구 약 5,100 만명 가운데 유권자 수는 약 3400 만명. 이름 누설 등 유권자 목록의 미비가 밝혀지고 있어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동)]
미얀마 투표현장
Aung San Suu Kyi casts vote for Myanmar's general elections
Chairperson of the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NLD) Aung San Suu Kyi (C) casts her vote during the general elections at a polling station in Yangon, Myanmar, Nov. 8, 2015. Myanmar's multi-party general election began across the country Sunday morning at 6 a.m. (local time) with 33.5 million eligible voters starting to go to polls and cast votes at respective polling stations.
아웅산 수지(70)= 미얀마 독립의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 1964년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하여 철학과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한 재원이다. 영국 체류 중이던 1988년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병간호를 위해 귀국했다가 민주화 운동인 8888운동에 투신하게 된다. 군부정권의 탄압으로 15년 동안 가택연급을 당했다. 1991년 민주화 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수지 여사는 5일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대통령 위에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라며 자신이 이끄는 NLD가 총선에 승리하면 국정을 직접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경우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언급도 했다. 이는 미얀마 현행헌법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미얀마 헌법은 외국 국적의 배우자와 자녀를 둔 사람은 대통령에 취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낳은 수지 여사의 대통령 취임을 막으려고 군사정부가 만들었다.
Myanmar President U Thein Sein (front L) and his wife show their fingers with ink after casting their votes at a polling station in Nay Pyi Taw, capital of Myanmar, on Nov. 8, 2015. Myanmar's multi-party general election began across the country Sunday morning at 6 a.m. local time with 33.5 million eligible voters starting to go to polls and cast votes at respective polling stations.[미얀마 테인세인(U Thein Sein) 대통령과 그의 부인 킨킨윈여사]
테인 세인 대통령(66)= 국방사관학교 9기 출신으로 1996년 트라이앵글지역 사령관, 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제2서기, 2004년 10월 SPDC 제1서기, 2007년 10월 총리 등을 역임했다.
군부의 지지로 2011년 3월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굳게 닫혀 있던 미얀마의 문호를 개방했다. 개혁개방 정책으로 서방 자본을 유치하고, 언론자유와 반체제 정치인 석방 등 유화적 정책을 시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 '전국휴전협정'(NCA)에 합의하는 정치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2년 전부터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의 평화협상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상에 정부가 초청한 15개 소수민족 단체 중 8곳이 참여했다
미얀마는 2011년에 민정으로 이양했으나, 현행 헌법은 의석의 4분의 1을 군에 할당하는 등 군사정권 시대의 규정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민주화의 장애가 되고 있다. 민정이양 이전 군부통치때 미얀마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수준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 1,393달러(160위)]
Commander-in-Chief of the Defense Services Senior-General Min Aung Hlaing (L) gets his finger dipped into a jar of ink after casting his vote at a polling station in Nay Pyi Taw, capital of Myanmar, on Nov. 8, 2015. Myanmar's multi-party general election began across the country Sunday morning at 6 a.m. local time with 33.5 million eligible voters starting to go to polls and cast votes at respective polling stations.[미얀마 최고 군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59) 장군]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59) 미얀마 국방총사령관 겸 육군원수= 미얀마 상·하원 의석의 25%에 대한 지명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상원 224석 중 56석, 하원 440석 중 110석은 흘라잉 국방총사령관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내무부와 국방부 등 주요부서 장관 역시 그에 의해 임명된다.
흘라밍 총사령관은 지난 7월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정치권에서 군의 강력한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수민족 반군들과의 교전 등 사회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에 군의 정치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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