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판단할 것으로 보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서방 등 관계6개국과 이란의 협의는 협상기한을 약 2주일간 연장해 13일을 새로운 기한으로 정했습니다.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은 12일, 합의에 대한 희망은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의 파비위스 외상은 마라톤과 같은 장기적인 협상도 이제서야 겨우 최종단계에 돌입했다며 협상이 중대한 국면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살레히 원자력청장관은 기술적인 문제 협상은 거의 끝났다고 말하는 등, 합의가 임박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고위관리는 중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하는 등 이란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유엔의 제재조치 해제 등과 관련해 의견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의에서는 일단 회의장을 떠난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상이 5일 만에 빈에 돌아오는 등, 관계국 외상들이 다시 집결하고 있어 협상기한인 13일 외상들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합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