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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군의 목적은 평화를 가져오는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이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군의 목적은 평화를 가져오는 것”

CIA bear 허관(許灌) 2015. 4. 19. 18:45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이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군의 목적은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지역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18일 군 기념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려,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 외에도 지대공미사일과 미사일을 자동으로 조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한 군사차량 등 이란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최신 군사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동 최대규모의 군이 지닌 목적은 지역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오는 것으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이란군은 중동지역에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로하니 대통령은 예멘 정세에 대해 “그들은 억압된 이들을 보호하는 이란군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한 뒤 “어린이와 노인을 공격해서는 안되며 원한의 씨앗을 뿌린 결과에 대해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직접적인 거명은 하지 않았으나 이슬람교 시아파 반체제파에 공습을 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난했습니다.

시아파 대국인 이란은 수니파 과격파조직 IS에 대항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정예부대인 ‘혁명방위대’를 군사고문으로 파견하는 등 주변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멘에서 이란이 시아파 반체제파를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아랍 각국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