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피겔, 베를린 역 등의 테러계획 정보를 입수

유럽 각지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수도 베를린의 역 등을 노린 테러계획의 정보를 치안당국이 입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독일의 유력주간지인 슈피겔 인터넷판이 16일 전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치안당국에 외국의 여러 정보기관으로부터 수도 베를린과 동부의 드레스덴 역 등을 노린 테러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슈피겔에 따르면 실행일시와 장소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일 치안당국의 고위층은 이들 정보를 중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역에서 경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에서는 프랑스의 테러사건을 계기로 국내의 테러대책을 강화하고 있는데 16일에는 시리아에 전투원을 파견한 혐의로 남자 두 명이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