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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정상 전화회담,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세계평화와 안정 위해 협력
CIA Bear 허관(許灌) 2015. 1. 25. 22:04아베 일본 수상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로 회담하고,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일본 시간으로 25일 오후 3시 경 약 10분 동안 인도를 방문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아베 수상은 이슬람과격파조직 IS, 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조직에 억류된 유카와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인터넷 상에 게재된데 대해, "언어도단으로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해, 강력히 비난하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아베 수상은 마찬가지로 구속돼 있는 고토 겐지 씨에 대해 "위해를 가하는 일 없이 즉시 석방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석방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연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과 연대할 뜻을 거듭 나타내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양국 정상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일 정부 요르단 정부와 일본인 억류문제로 대응을 협의
이슬람과격파조직인 IS, '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조직이 억류한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을 조건으로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테러사건 실행범의 석방을 요구한 데 대해 요르단 정부의 대변인은 향후 대응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24일 밤 11시경, '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조직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든 고토 겐지 씨의 영상이 인터넷 사이트에 투고됐습니다.
영상에는 고토라고 자칭하는 남성의 음성이 덧붙여 있었는데 '이슬람국가'는 고토 씨의 석방을 조건으로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이라크인 사지다 알 리샤위 사형수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요르단 정부의 무함마드 알 모마니 대변인은 25일, NHK의 취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와 협력해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리샤위 사형수는 2005년에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50명 이상이 사망한 폭탄테러사건의 실행범 중 한 명으로 이미 사형판결을 받았습니다.
암만의 시민들은 테러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지난달 '이슬람국가'에 요르단군 조종사가 붙잡힌 것과 관련해 조종사도 동시에 석방되는 것이면 리샤위 사형수의 석방도 용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 수상, 고토 씨의 조기석방 위해 전력 기울일 것
아베 수상은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서 인터넷상에 공개된 이슬람과격파조직 IS, 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조직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 대해 신빙성이 높다는 인식을 나타내고, 함께 억류돼 있는 고토 겐지 씨의 조기석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아베 수상은 "이 같은 테러 행위는 언어도단으로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하고 "강력하고 단호하게 비난하며, 고토 겐지 씨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베 수상은 고토 씨의 안부와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려우나 일본 정부는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으며, 고토 씨의 구출과 석방을 위해 관계 각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아베 수상은 인터넷상에 게재된 영상에서 요르단에 구속돼 있는 이슬람국가의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석방되면 그 대신 고토 씨를 풀어줄 것이라는 음성이 덧붙여 있는데 대해 "지금 사태가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밝히기 어렵지만 일본 정부는 인명 최우선의 관점에서 요르단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연대하면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S에 억류된 일본인의 부모가 심경을 토로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인터넷 상에 게재된 것에 대해 유카와 씨의 부친은 25일, 아들이 살해된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결국 일어나고 말았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침통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프리저널리스트 고토 겐지 씨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 씨는 먼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이슬람국가에 말하고 싶은 것은 아들의 이상은 세계의 평화라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이 낳은 자식이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지만 전세계인이 주목하고 있고 일본 정부도 대응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 일본인 인질 참수 강력 규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동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25일 일본 ‘NHK’ 방송에 출연해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또 다른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즉각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IS는 24일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고토 겐지 씨가 또 다른 인질이 참수된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자신을 고토 겐지라고 소개한 영상 속 남성은 IS가 돈 대신 새로운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수감된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있는 인물입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애도를 표하고 일본 국민과의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ISIL 일본인 인질 1명 살해 동영상 공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억류하고 있던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동영상에는 인질 가운데 1명인 언론인 고토 켄지 씨가 참수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 땅의 약 3분의 1을 점령하고 있는 ISIL은 지난 20일 72시간 안에 몸값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반군의 요구에 분노하고 이를 용서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가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 각료들이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동영상이 등장하자 비상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일본과 협력해 동영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즉각 인질들을 석방하라는 일본 정부의 요구를 상기시키면서 미국 정부는 반군의 행동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켄지 씨로 추정되는 남자가 영어로 말하고 화면에 아랍어 자막이 달렸습니다. 이 남자는 하루나 씨가 아베 총리 탓에 죽었다며 아베 총리를 직접 비난했습니다. 이 남자는 또 반군이 더 이상이 돈을 원하지 않고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현재 요르단에 갇혀 있는 한 여성을 대신 풀어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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