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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8년만에 계엄령 선포 본문
태국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군인들이 반정부 시위 현장 주변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사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8년 만입니다.
계엄령 선포로 경찰 등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어제 (19일) TV를 통해,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은 그러나 이번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사태로 파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태국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을 통제하며, 모든 건물의 압수수색도 가능합니다.
VOA 뉴스
계엄령 선포로 경찰 등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어제 (19일) TV를 통해,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은 그러나 이번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사태로 파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태국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을 통제하며, 모든 건물의 압수수색도 가능합니다.
VOA 뉴스
태국, 계엄령 선포 후 군 주도하에 정부와 시위대가 첫 회의 가져
반정부 시위로 혼란이 계속돼 군에 의한 계엄령이 발표된 태국에서는 21일, 군을 중심으로 정부와 시위대 양측이 한자리에 모인 첫 회의를 갖고, 대화에 의한 사태해결을 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반정부시위가 계속돼 수상이 실직되는 등 혼란이 길어지고 있는 태국에서는 치안의 확보를 목적으로 군이 20일부터 전국토에 계엄령을 선포해 시위 규제에 나서는 등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와 시위대 양측에게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습니다.
치안확보의 지휘를 맡고 있는 프라윳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21일 오후부터 정부 측과 정부 측 지지세력의 대표자와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수텝 전 수상, 그리고 여당과 야당 대표 등을 소집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가를 양분하는 대립을 이어온 정부 측과 시위대 측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 혼란이 발생한 뒤 처음있는 일입니다.
회의에서 정부 측은 의회 재선거에 의한 사태해결을 주장하고 있지만 시위대 측은 정치개혁을 우선으로 선거를 거치지 않은 과도정권의 수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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