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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태국 군부, 8년만에 계엄령 선포 본문

Guide Ear&Bird's Eye/태국(타이)

태국 군부, 8년만에 계엄령 선포

CIA bear 허관(許灌) 2014. 5. 21. 22:58

 

                                                태국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군인들이 반정부 시위 현장 주변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사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8년 만입니다.

계엄령 선포로 경찰 등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어제 (19일) TV를 통해,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은 그러나 이번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사태로 파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태국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을 통제하며, 모든 건물의 압수수색도 가능합니다.

VOA 뉴스

 

 

 

태국, 계엄령 선포 후 군 주도하에 정부와 시위대가 첫 회의 가져

반정부 시위로 혼란이 계속돼 군에 의한 계엄령이 발표된 태국에서는 21일, 군을 중심으로 정부와 시위대 양측이 한자리에 모인 첫 회의를 갖고, 대화에 의한 사태해결을 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반정부시위가 계속돼 수상이 실직되는 등 혼란이 길어지고 있는 태국에서는 치안의 확보를 목적으로 군이 20일부터 전국토에 계엄령을 선포해 시위 규제에 나서는 등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와 시위대 양측에게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습니다.

치안확보의 지휘를 맡고 있는 프라윳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21일 오후부터 정부 측과 정부 측 지지세력의 대표자와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수텝 전 수상, 그리고 여당과 야당 대표 등을 소집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가를 양분하는 대립을 이어온 정부 측과 시위대 측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 혼란이 발생한 뒤 처음있는 일입니다.

회의에서 정부 측은 의회 재선거에 의한 사태해결을 주장하고 있지만 시위대 측은 정치개혁을 우선으로 선거를 거치지 않은 과도정권의 수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