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s army chief Gen Prayuth Chan-ocha said the coup was needed to "quickly bring the situation back to normal"
태국 군부 실력자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오늘 (22일) 국영 TV 방송을 통해 태국의 안정과 질서 회복을 위해 군이 권력을 장악했다며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또 헌법을 정지시켰다며, 과도정부는 더 이상 권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이틀간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간 정치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회담에 참석한 사람들이 오늘 병사들에 의해 끌려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들이 구금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는 프라웃 총장의 발표에 대해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정일 뿐”이라며, “이번 일이 태국의 대외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Thailand is in the midst of a military coup after the army suspended the constitution following months of political unrest in the country.
The coup has delighted anti-government protesters, who have been camped in the centre of Bangkok since November.
The army has been besieged by supporters asking to have their photograph taken with the troops in Bangkok.
Although coups have occurred frequently in Thailand's history, protesters are worried that Gen Prayuth will not give up power this time.
One local official who met Gen Prayuth said: "There will be an election but it will take a while. The general didn't say when."
So far the protests have been small-scale and relatively peaceful, although there were some scuffles and arrests on Friday
태국 계엄사령관, 정부-야권 대표 회의 주재
태국 계엄사령관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오늘 (21일) 정부와 야권 대표단 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상원 지도부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어제TV를 통해,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 선포로 경찰 등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태국 군은 그러나 이번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8년 만입니다.
태국 군부, 8년만에 계엄령 선포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8년 만입니다.
계엄령 선포로 경찰 등 정부의 치안유지 기능을 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어제 (19일) TV를 통해, 시위대를 저지하고 국가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은 그러나 이번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헌법에 따라 현 상황을 긴급사태로 파악하고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겁니다.
태국 군은 계엄령 하에서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영장 없이 일주일 동안 범법 용의자를 구속할 수 있고, 언론을 통제하며, 모든 건물의 압수수색도 가능합니다.
VOA 뉴스
Thai troops have been deployed at several key intersections in Bangkok to enforce a strict curfew in the capital.
태국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군인들이 반정부 시위 현장 주변에서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태국 반정부시위대, 총리총사 인근으로 이동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그 동안 점거했던 방콕의 대형 공원에서 나와 총리 청사 인근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위대는 12일 평화적 행진을 통해 시위 주무대를 옮긴 뒤 현 과도정부를 해산하고 비선출 의회를 구성해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니와탐롱 분송파이산 총리 대행은 시위대의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해 왔습니다.
분송파이산 총리 대행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대화에 열려있지만, 논의 결과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어떤 폭력이나 살인 행위도 반대한다며 시위가 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분송파이산 총리 대행은 7월20일 총선이 실시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과도정부와 선거위원회 간 회동이 이뤄지는 13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지난해 11월 부터 태국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12일 방콕 외곽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다
태국 정부, 12일 친-반정부 시위 앞두고 보안 강화
5월 12일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시위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태국 정부가 이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정부 건물 근처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져 두 사람이 다친 몇 시간 뒤에 이런 조치가 나왔습니다.
관련 당국은 국영 텔레비전방송을 통해 안전을 위해 시위 현장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고위 치안 관리인 타릿 펭딧 씨는 선거를 통하지 않고 새 총리를 세우려는 시도가 불법이고 이는 폭력과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경고는 친정부 시위대인 ‘붉은 셔츠’의 지도자들이 최근 해임된 잉락 시나와트라 전 총리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힌 뒤에 나왔습니다.
VOA 뉴스
붉은 셔츠를 입고 방콕 외곽에 모인 친정부 시위대
태국 잉락 전 총리, 업무방기 혐의로 기소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가 오늘 (8일) 업무방기 혐의로 전날 해임이 결정된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기소했습니다.
위원회는 잉락 전 총리가 쌀 수매 프로그램의 재정 남용과 부정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대응 조처를 취하지 않은 혐의가 인정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며 기소 근거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전 총리는 앞서 어제(7일) 권력 남용을 했다는 태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총리직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 상원이 이와 관련해 잉락 총리에 대한 탄핵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탄핵이 가결되면 잉락 총리는 5년 간 정치활동이 금지됩니다.
한편 잉락 총리 지지자들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오는 10일 방콕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태국 잉락 총리 실각...헌재 '권력남용' 결정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오늘(7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권력남용 결정에 따라 총리직을 상실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잉락 총리가 지난 2011년 공무에 개인적 이해관계를 적용해 타윈 플리안스리 당시 국가안보위원장을 경질했다며 이는 권력남용으로 위헌에 해당된다고 결정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앞서 6일 법정에서 자신의 국가안보위원장 경질 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어 새 과도총리에 나와툼롱 분송파이산 상무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7일 기자회견에서 내각의 동의에 따라 분송파이산 장관이 총리 대행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 지지자들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의도로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정부 진영은 잉락 총리가 물러나면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친정부 진영과 지난해 말부터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온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태국 총리, 쌀 수매 비리 의혹 결백 주장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가 정부의 쌀 수매 프로그램과 관련한 비리 연루 의혹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잉락 태국 총리는 31일 자신의 직무 유기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국가반부패위원회 측도 이날 잉락 총리가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답변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는 또 이번 답변서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10명의 증인들을 더 신청할 것과 증거 자료들을 제출하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조사 기일을 연장해 줄 것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잉락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농민들과 제분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중가보다 50% 더 높은 쌀 수매 정책을 추진하면서 2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하지만 허위로 농민인 것처럼 속여 존재하지도 않는 쌀 거래로 거액을 빼돌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며,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수수방관해 왔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