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러시아에 유럽연합 추가 제재 경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일 발틱해 스트랄순트 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습니다(사진)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가 오는 25일에 계획대로 치러지지 못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의 보다 강력한 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독일 발틱해의 스트랄순트 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 경제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2개 지역에서 11일에 계획돼 있는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 주민투표는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주민투표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친러 세력은 이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최근 여론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의 70%는 분리 독립을 원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그대로 남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R) and visiting French President Francois Hollande visit a historic site in the Baltic sea town of Stralsund, Germany, on May 9, 2014. French President Francois Hollande arrived on Friday in a Baltic coastal town in northern Germany, kicking off a two-day visit to Germany for talks with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