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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원 전국 민심경청 버스투어] 부산 지역 기자간담회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정몽준의원 전국 민심경청 버스투어] 부산 지역 기자간담회

CIA Bear 허관(許灌) 2012. 5. 23. 21:08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이후 전국 민심경청 버스투어에 나선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4일 부산시를 방문, 부산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래는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이다.
 
- 아  래-
 
저는 1951년 625전쟁이 한참이던 시절 이곳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났다. 부산은 저의 고향이다. 또 부산시에서 저를 명예부산시민증을 주시기도 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 저희 가족들이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가자해서 끝나기 전에 가족들이 부산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 사진을 보면 돌아가신 저희 어머님이 저를 안고 있고 어머님 뒤에 서계신 분이 아버님이다. 현대 자동차 하시는 정몽구 회장님도 계시고 가족들이 있다.
그때 텐트 치고 마당에 솥 걸어놓고 가족과 직원들, 그때도 아버님이 회사를 하니 밥해먹고 했는데, 아버님이 전후에 서울에 다시 가자했더니 어머님이 못간다 했다. 왜 못가냐 했더니 외상값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고 한다.
부산시민으로서 부산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지금 우리나라 많이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워서 선조와 선배들이 만드신 기적의 역사 이어가고자 한다. 위대한 부산시민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 새로운 희망 만들어나가겠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문: 총선 끝나고 당이 박근혜 위원장 일당 독재 비슷하게 되었는데 하시기 상당히 어려울 것 같은데?
답: 제가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항의를 해야겠다. 일당독재란 표현은 안 쓰고, 일인체제다. 박근혜 위원장께서 열심히 하셨다. 투혼을 보여주셨고 국민들도 투혼을 인정해주셨는데, 사실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어려웠는데 맞는 면도 있지만 틀린 면도 있다고 본다. 한나라당이 어려워졌다면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큰 원인 중 하나가 친이친박 갈등구조고, 모든 문제에 있어서 대립하는 것, 그래서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게 된 데는 박근혜 위원장의 책임도 크다 본다. 홍준표 대표체제 해체되면서 저는 새로운 전당대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랬더니 박위원장측에서 전대는 시간 없고 친이친박 갈등 노출된다고 하지 말자했는데 야당은 통합하는 전대도 했다. 비대위 운영하면서 당을 대표할 자격이 전혀 없는 분들이 동료의원들 등에다 칼을 마구 꽂았다고 본다. 전직대표들을 잘못했다고 매도하는데 과연 그런지 사실관계 확인해야 한다. 정당득표로 보면 이번 총선은 좌파연대에게 조금 졌다고 한다. 제가 당대표할 때 지방선거 했는데, 저는 친이친박 갈등 구조 속에 청와대도 관여해서 재량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고, 수도권 시장 도지사 다 이겼고 정당득표율도 야권보다 더 받았다. 잘못된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현재 보면 박근혜 위원장이 직면하는 문제 네 가지라 본다. 열심히 하신 결과 리더십은 확실히 보여줬는데 당은 말씀하시대로 사실상 일인체제가 되었고 당의 민주주의 보이지 않고 지도자는 보이는데 당은 보이지 않는다. 한 신문 칼럼 보니 박위원장 추종하는 의원들을 환관이란 표현까지 썼더라. 외부에서 그렇게 볼 정도니 바람직하지 않다 본다. 두번째, 새누리당 당원들과 보수가치 생각하는 분들의 희망은 본선에서 잘 되는 것이고 저도 그것이 목표고 그걸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본선경쟁력은 박위원장이 2% 부족하다는 지적 받고 있지 않나? 전 울산에서 5선했고 수도권에서 재선이 되었는데 수도권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박위원장도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게 바람직하다 봤다. 소위 배수진이 그런 것 아니겠나? 비례대표 안정권에서 전국을 다닌다? 그건 배수진이 아니다. 정말 절체절명 순간에 최선 다하는게 배수진이다. 저는 수도권의 203040대와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 과제는 국민 통합이라 하는데, 경제살리기, 복지 이런 걸 시대정신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들은 시대과제이고, 시대정신은 국민통합이라 본다면 산업화 하신 분 들과 민주화 하신 분들이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 제가 광주, 목포, 여수, 마산, 창원을 들려서 왔다. 우리나라는 독립 이래 산업화 와 민주화 이룬 유일한 신생국이라고 하는데 민주화 없다면 산업화는 무슨의미가 있나? 민주화 없었다면 산업화는 군사독재의 도구로 오히려 민주화 없었으면 산업화도 국제사회에 고립되고 군사독재 계속되었을 것이다. 민주화 되어서 국제사회의 큰 흐름에 참여했고 그러면서 산업화가 다시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뤘다. 박근혜 위원장은 산업화 유산은 받았지만 민주주의 철학, 10월 유신에 관해서는 분명히 말 안한 것 같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박위원장과 가까운 분이 대표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전당대회 마치면 정상 체제라 볼 수 있는데 새누리당 당헌은 당권과 대권은 분리한다는 게 있다. 만약 당대표에 박위원장과 가까운 분이 되고 박위원장이 후보가 되면 당권대권 분리라는 정신에 분명 위배된다고 본다. 당헌에 위배되는 그런 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 관계인데, 박근혜 위원장이 생각하는 북한문제에 대한 인식은 좀 피상적이고 무책임한 면이 있다 생각한다. 미국 포린어페어지에 박위원장이 기고하면서, 제가 읽은 기억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군사독재를 거쳐 산업화, 민주화 거쳐 오늘에 왔는데 북한도 우리가 도와주면 그럴 수 있다고 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북한의 군사독재와 우리나라 6070년대 군사독재의 차이점을 가볍게 본 게 아닌가, 오늘의 대치상황을 너무 가볍게 보신게 아닌가 생각한다.
 
문: 선수가 룰에 맞춰야지 룰을 선수에 맞출 수는 없지 않느냐며 경선방식에 완강하더라. 지난 토요일 김문수 지사 단독 인터뷰했다. 경선 룰을 완전 국민경선으로 바꾸잘 때 바꿀 가능성 없어보이는데 이런 룰 바꾸기 위해 김지사와 연합할 수 있는지, 아니면 현재 박 위원장 입장에서 바꿀 것 없는데 바뀌지 않으면 경선 참여 안할건지?
답: 선수가 룰에 맞춰야 한다는 것, 2002년 박위원장이 하신말씀이 많이 있다. 선수가 룰에 맞춰야지 그거 맞는 말이다. 피파 부회장 한 사람인데, 선수가 룰을 만들면 되나. 박위원장은 지금 선수 아닌가? 선수가 왜 룰을 만드나. 선수인데 룰에 대해서 말하면 안되고. 이 오픈프라이머리 국민참여경선을 반대하시는 박위원장과 가까운 분들이 현행제도를 국민참여경선이라고 부른다. 이름만 그렇지 내용은 전혀 안 그렇죠. 소위 2,3,3이라고 하는데, 전화로 투표하시겠습니까? 물어보고는 안온다고 한다. 이론상 30%인데 10분의 1로 내려갈 수도 있다. 본인들도 국민참여경선이라고 부르는 이 제도를 이름에 맞게 제대로 하자는데, 본인들이 국민참여 경선을 반대한다면 얘기 안하겠다.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충실하게 하자는 것인데 반대하는 것은 이해 안된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본다. 민주통합당은 당헌에 그렇게 되어 있다. 5년 전에는 시외버스 터미널 지하철에도 투표소 갖다 놓자고 했다. 일반 국민들 다들 생업에 바쁘신데 선거 때 보니까 출근인사, 퇴근인사 하다 보면 뛰어가는 분이 많다. 퇴근 인사 때도 뛰어가는 분이 많다. 어느 정당 둘이 경쟁하는데 우리는 편리하게 그쪽에 투표하게 하자 하면 그분들이 좋아할까 싫어할까. 국민들 지지 받고자 하는 정당이 국민 참여를 거부하면 그게 어떨까. 전당대회 출마한다는 어느 분이 역선택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2002년 노무현 후보와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할 때 많이 제기한 문제인데 제가 여론조사 졌지만 그 때문에 진 건 아니고 다른 일이 있었다고 보지만, 미국은 50개 주에 오픈프라이머리 하는 주 많다고 한다. 그런 역선택 문제가 없다고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다. 정치학 교수들도 그런 논문을 많이 썼다. 그런 말씀은 현실에도 맞지 않고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박근혜 위원장에게 누가 잘 설명해주시면. 언제 부산에 또 오시지 않나? 저는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문: 바뀌지 않는다면?
답: 바뀌지 않으면 심각하게 생각하겠지만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총선을 바탕으로 대선을 전망해보면 여러 변수 있겠지만 새누리당도 열심히 하지만 민주당도 열심히 하고 거긴 좌파연대를 계속하고 저희도 우파연대를 해야한다. 자살골을 넣지 않게 해야하는데 어느 쪽이 자살골 넣으면 안된다. 한 쪽이 자살골 넣으면 그 상대편이 그대로 이길 것이다. 이런 가정 하에 대선전망 보면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인가. 새누리당에 상당히 어려운 선거로 본다. 여론조사 하는 분들이 많이 얘기하는데, 투표율을 보면 총선 투표율이 54%, 대선 투표율 역대 투표율 보면 노태우 89%, 김영삼, 김대중 당선될 때 82%, 노무현 70%, 이명박 후보 당선시 63%였다. 저번 대선에 왜 그렇느냐. 벌써 판세 결정되었다 해서 젊은 분들이 투표를 많이 안했다. 이번에 예상 투표율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이지 않나? 양쪽 실수 안하고 열심히 한다고 보면 새누리당 대선전망 상당히 어둡다 보이고, 하여간 저희들이 잘해야한다. 겸손하게. 박위원장이 좋은 말씀 많이 하시지 않나. 기득권 내려놓겠다? 그렇게 하시면 되지 않나. 대세론? 대세라면 더 개방적으로 당당히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문: 비박계에서 가장 경쟁자로 생각하는 분은?
답: 당내 경쟁자는? 박근혜 위원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다. (이재오나?) 이재오 의원도 장점 있는 분이다. 말씀 들어보면 존함에 ‘오’자가 있는데 다섯 오(五)자다. 어렵다는 수도권에서 5번, 수감생활도 5번 했다고 한다. 본인이 이번에 열심히 할 거라고 한다. 김문수 지사는 다들 잘들 아시니까.
 
문: 문재인이나 안철수에 대해서는?
답: 문재인 후보께서 여기서 당선은 되었는데 민주당에서 출마한 김영춘이 그랬다. 제대로 하려면 사상구가 아니라 연제구에서 출마했었어야 한다고. 그 말 설득력 있다고 보는데, 사상수 새누리당 정당득표율 보면 50%, 새누리당 후보는 정당득표율 보다 많이 떨어졌다. 주민들이 새누리당 후보를 적절한 후보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좋은 후보라면 정당 득표 플러스 몇프로 더 받는다. 일찍 포기한 거다. 손 후보께서 열심히 하셨지만 상당히 아쉽다.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할 때 좌파 지식인들이 한미FTA ISD조항을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했더니, 청와대 비서실에서 발표 내용이 전세계 투자협정중 ISD 조항 들어간 게 2000개인가 3000개라는 말 했다. 이게 독소조항이라면 전세계가 중독된 것인데 그러니 설득력 없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도 이번에 재협상하자는 거 보니 잘 이해가 안 된다. 선거 막판에 나꼼수 등 상당히 그렇다. 평소 우리나라 정치의 제일 큰 특징이 경박한 거라 생각한다. 경박하면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데 우리 정치가 좀더 신중해 진다면 그런 면에서 보면 많이 아쉽게 생각한다.
저희들은 이번 선거 총선 결과를 보면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번에 45% 얻었는데 이번에 민주당만 40% 받았나? 그때 비하면 조금 내려가긴 했는데 그래도 낙동강 전선은 비상이라 생각한다. 저희들이 잘 해서 열심히 시민들의 사랑 받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한다.
 
문: 안철수 원장 어떻게 평가하나?
답: 그분 유력한 후보인데 말 조심해야 한다. 제 책에도 썼다. 제가 ‘나의 도전 나의 열정’이란 책 썼는데 그 책에 안철수 교수께서 저희 국회에 와서 오전에 강연을 했다. 강연회 가봤는데 한시간 정도 되는 강연이었는데, 뒤에 가서 이런 말했다. 우리나라 벤처업계는 사기꾼 많고, 그 사기꾼은 사형시켜야 한다고. 술 마시면서 한 말이 아니고 오전에 수백명 앞에서. 인상이 착하시고 정의감 있는 인상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데 사실이겠지만 분노의 불덩어리가 가슴에 있는 듯 하다. 1년 전이니 지금은 그 불덩어리가 많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겠죠.
 
문: 어떤 느낌인지?
답: 2002년의 제 생각이 난다. 저는 월드컵 기간 중 대선 나가지 않겠다는 말 여러 번 했다. 7월 여론조사했는데 1등으로 나오더라. 경제가 제가 잘할 거로 나오더라. 현역 4선 의원이었다. 전 분명 안나간다고 말했지만 선거 몇 달 앞두고 국민들이 기대하는데 준비 없다는 이유로 안 나가면 도리가 아니다해서 나갔는데 역시 준비가 없어서 좋은 결과를 못 보았다. 안 교수 보면 제 생각이 많이 난다. 정치 뜻이 있으면 빨리 나오셔서 같이 이 혼탁한 곳에서 같이 대화도 하고. 정치는 이론으로 배우는 건 아니라 본다. 경험으로 해야죠.
 
문: 2002년과 2012년 10년 지났는데 대선후보로서 달라진 것은?
답: 그때는 기자 아니셨죠? 그때는 도와주는 분이 아무도 없었다. 민주당 어느 의원이 저를 돕겠다고 탈당하고 오겠다는 걸 제가 만류했다. 저는 혼자였다. 그때 비하면 지금은 백만대군과 함께 있다. 제가 국회 최다선 7선의원인데 지금 우리나라는 무역규모가 1000조 아닌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도 1000조. 우리나라는 바깥 흐름하고 안의 문제하고 서로 연결되어 맞물려 돌아간다. 우리나라 모든 문제들, 경제 살리는 문제, 남북관계 안정적 관리하는 문제, 독도문제, 일본문제 이 모든 건 국내문제이면서 국제문제라 생각한다. 제가 국제 문제에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아서 준비가 되었다 보고 다른 후보에 비해서도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 문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경험 한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우리처럼 해외개방도가 높은 나라에서 국내정치에서만 성장한 정치인이 과연 적합할까 생각한다.
 
문: 한국 정치의 문제가 경박함이라고 한다면 본인의 메리트가 국제경쟁력과 경박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지?
답: 제가 제 스스로 경박하지 않다고 말하긴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국회, 우리 정치인은 전체적으로 보면 경박하다. 제가 이런 말 말하긴 위험 부담이 있는데 한가지 예를 들겠다. 전 이번에 통과된 국회선진화법 그것도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본다. 가령 전쟁 방지하자 다 찬성, 몸싸움 방지하자 다 찬성한다. 그렇다고 전쟁막는 법 만든다고 막아지나? 물론 법이 통과되어서 여야의원들이 국회정치문화 바뀌어서 몸싸움 없어지길 바라지만 법을 가지고 이러는 발상이 그렇고, 국회운영규칙인데 18대가 만들었지만 운영은 19대가 하는데 19대 의원들이 규칙을 만들어야지 역대 최악의 국회라 평가받는 18대 국회의원들이 19대 의원들 너희 이대로 하라고 만드는 게 맞나. 헌법에 보면 국회는 다수결의 원칙대로 한다고 나와 있다. 전 걱정을 하는 편인데 또 법이 통과 되었으니, 저는 반대하면서 굉장히 외롭게 느꼈다. 많은 분들이 찬성했으니, 그분들이 그 정신을 19대에 잘 전달해서 몸싸움이 방지된다면 좋겠다.
 
문: 롤모델로 삼는 분은?
답: 저는 아무 때나 생각해도 우리나라 훌륭하신 분 중 두 분 말하라면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가 훌륭하다 생각한다. 안중근 의사 책을 보면 재판을 받는데 황해도에서 변호사가 오는데, 실제 자기 변론을 직접 한다. 책에 나온 변론 내용 중에 이런 게 있다. 내가 독립군 장군인데 군번이 몇 번이고 이등박문이 여기 온다는 소식에 함대 동원해 죽이려 했는데 군자금이 여의치 않아 할 수없이 단독으로 왔다. 내가 무슨 자객이 아니다. 나는 대한민국 독립군의 장군이고 이등박문 죽이는 건 그가 나빠서가 아니라 동북아 평화를 깨트리기 때문이다, 나는 일본인을 사랑한다고 그의 책에 나와 있다. 그분이 30대 중반에 돌아가셨다.
 
문: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는?
답: 2002년에는 우리 국민들이 변화를 희망했다 본다. 정치인들은 실제로 변화를 하려 했는지 변화를 주장하는 부분이 있었고, 저희들이 보기에도 변화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이 있었는데, 국민들이 변화를 원했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보면 저의 정치 역정의 한 페이지라 보고 우리나라 큰 소용돌이 치는 역사의 한 구비라 생각한다.
 
문: 대기업 문제?
답: 선친이 기업을 해서, 야구가 여기는 인기죠? 북경올림픽 가서 금메달 따서 인기가 더했는데 축구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 하는데..야구, 축구는 메이저리그가 있고 마이너리그가 있는데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국제무대에서 뛰고 국내무대에서 돈 벌 생각은 이제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소위 우월적 지위의 남용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 우월적 지위의 남용 사례가 국민들의 분노를 사는 것이다. 현행법에도 위배되고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 우월적 지위의 남용이라는 게 실정법위반이라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
 
문: 박근혜 2% 부족하다고 하는데 98% 경쟁력 가지면 본선경쟁력 굉장히 강한 거 아닌가?
답: 정치의 다이나믹스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 98%의 경쟁력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보면 지지세력이 강한 사람은 또 반대세력도 강하다. 그런 분들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크다.
 
문: 2%부족한 요인은?
답: 박근혜 위원장의 장점은 전부 단점이 된다. 박위원장 얘기는 이정도만 하겠다. 저는 우리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정권재창출 할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야 한다. 무소속 오래하다 당에 들어와 보니 당에 있는 분들이 상당히 오만하다. 당권 잡으면 대권이라는 생각. 당권 잡으면 당협위원장을 내 편으로, 내 하수로 끌어들이는 것,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게 고승덕, 박희태 사건이다. 새누리당이 여당이고 1당인데 여당 책임은 야당과 대화하는 게 평소 여당 책임이라 본다. 청와대가 야당과 대화할 수 없지 않나. 국회 들어와 보니 당권이 곧 대권이라 보니 당권 잡기 위해 당내정치가 활발하다. 위원장에 의한 위원장을 위한 정치가 활발하다. 그런 데에 힘을 쏟다 보니 야당하고 대화하는 그런 당내 중진 정치인이 별로 없고 당권 잡으면 대권이란 생각 때문에 당내 경쟁자를 적으로 생각한다. 동료의원이라 생각해야지 않나? 정치의 어느 수준에 가면 다른 의견 있을 수 있다. 의견 다 같으면 국회의원 300명 왜 뽑나? 30명만 뽑지. 의견 다르면 적으로 여기고 야당에는 관심도 없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 방기하는 거다. 북한에 대해서도 관심 없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청와대에서 불러 장관하는 거 감투로 생각하는데,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이 더 중요하다. 국회의원이면 행정부를 견제해야한다. 적당한 거리를 둬야하지 않나. 여당의원이기 전에 국회의원이다. 이에 대한 인식이 잘 못되어 있다. 이런 부분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끝>.
 

 

*새누리당 당명이 한국사회 정서에 적합하고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당 명칭인가

지식인과 국민들의 이해력(Eye-Reading)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총선 그리고 대통령 선거는 출마후보 성향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투표율도 차이가 있습니다

영남 출신인 대통령 후보자 중 서울 경기지역에서 투표율이나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영남지역에서도 투표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민주냐 독재냐 대결구도 후보일때는 영남지역에서 투표율이 반쪽으로 나눌어 질 수 있습니다 민주화 후보일때 전두환 노태우前대통령 추종세력이 지지할때 영남지역에서 70%이상 투표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당 독재는 인정하지만 지도자 독재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당은 국가 최고지도자(국가 최고원로)의 성향이 당 정책이며 당 생명줄입니다

일당이 20년간 장기집권은 당내부 민주주의와 원로정치가 존속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