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사업 완료

2012년 한국 여수 세계박람회가 5월 12일 정식 개관하여 관객을 맞이합니다. 이에 앞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저녁 성대한 개막식을 마련합니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는 세계각지 관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여수세계박람회에 현장에서 본 방송국 김민국, 장령 기자가 전해 온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와는 달리 여수 세계박람회는 전문 세계박람회이며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합니다. 이번 세계박람회는 5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열립니다. 부지면적이 2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 부제관, 국제관, 국제기구관, 지방정부관, 해양로봇관, 기업관 등을 설치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105개 나라와 유엔을 포함한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합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김근수 부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 전시관 등 시설 건설에 한국은 거액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총투입은 한화로 2조 1000억원 (인민폐 12억원에 상당)에 달합니다. 그중 국가재정이 3분의 1의 자금을 제공하고 민간투자가 3분의 1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나머지 투입을 감당했습니다. 전반 투자에서 1조 8천억원은 전시관 건설에 쓰고 나머지 3000억원은 조직위의 운영경비로 사용합니다. "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람들이 해양과 연안의 가치와 의의를 새롭게 인식하고 기후변화, 생태계통 파괴 등 과제의 해결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해양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등 세계적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

김근수 부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국과 여수에 상당한 경제와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의 생산부양효과가 한화로 12조원에 달하고 부가가치가 7조원에 달할 것이며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밖에 박람회 준비를 위해 기초시설에 10조원의 간접비용을 투입했는데 이는 남부권의 물류교통 연결에 거대한 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또한 이번 세계박람회에 105개 국가가 참가하여 세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며 한국 국가 이미지와 여수의 지명도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중한 수교 20주년 되는 해이자 "중한 우호교류의 해"로서 중국은 여수박람회 행사 참가에 높은 중시를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 11개 연해 성과 자치구가 행사 주간의 형식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중국관 행사에 참가하여 중국 연해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홍보하고 양국 지방간의 경제무역과 문화 교류를 증진할 것입니다.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에 언급해 김근수 부위원장은 중국 관광객의 여수박람회 참가에 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통상 외국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의 5%를 차지합니다. 우리의 해외 방문객 유치목표는 50만명입니다. 그중에 한국의 린방국인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절대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중국경제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연인원 23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29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지금까지 판매한 해외 입장권에서 중국이 반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여수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기간 중국 관광객을 접대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김근수 부위원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우선 중국 관광회사 및 지방정부와 밀접한 협상과 협력을 가지고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했습니다. 둘째, 중국 관광객의 숙식문제를 해결하기에 노력했습니다. 셋째, 여수박람회는 중문사이트를 개통하고 여수박람회 도로 안내판과 봉사 표시에 중문표시를 첨가했습니다. 넷째 1000명에 달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박람회기간 자원봉사자로 일할 것입니다. "

http://korean.cri.cn/1620/2012/05/10/1s18474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