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국 대통령, 북한 도발에 강경 대응 방침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북한이 청와대 등을 표적으로 한 '특별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해,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북한을 견제했습니다.

이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말한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중동 등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운동이 장기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무력과 총탄으로 막을 수 있는 움직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를 중심으로 하는 신 지도부에 대해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은 북한에 있어 좋은 기회"라며 정책 전환을 촉구한 한편, 북한이 청와대 등을 표적으로 한 '특별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해,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강경 대응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해 북한을 견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