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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의 방해전파로 여객기 오작동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군 대량살상무기 동향 자료

한국, 북한의 방해전파로 여객기 오작동

CIA bear 허관(許灌) 2012. 5. 10. 21:29

 

                                                                           북한 공군이 개발한 무인 정찰기 N-78 비운(飛雲) 모습

한국에서 북한이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해전파로 인해 항공기 등의 GPS 기능에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일본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의 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기장이 착륙을 다시 시도하는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항공기는 지난달 29일 홋카이도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가 착륙하기 위해 하강하던 중에 지면 이상접근을 알리는 경보장치가 작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장이 착륙을 다시 시도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여객기 안전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한국 국토해양부는 GPS기능의 장애로 여객기의 위치가 올바로 인식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같은 형태의 오작동이 적어도 4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GPS 장애가 발생한 항공기는 그 후 더 늘어나 674기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 등 일본의 3개 항공사에서도 총 10기의 항공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련의 장애가 모두 북한이 발신하고 있는 방해전파로 인한 신호교란에 의한 것으로 보고, 이미 북한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만간 국제기구를 통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방침입니다.

 

              북한정부가 개발한 무인기[무인기는 군사용 발사대 차량으로 발진 후 비행 중 군사용 정찰기], 무인기로 남한이나 일본지역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위성위치정보시스템 즉 GPS 전파교란 장애가 한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토해양부는 8일 오후 2시 현재까지 항공기 613대에서 GPS 위성신호 교란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8일 첫 교란이 발생한 이후 11일째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특히 지난 2일 오후 한국의 영공을 지나던 미군 소속 군용기 1대에서도 GPS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파 교란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비행기들은 모두 민간 항공기였습니다.

이 군용기는 당시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일본 요코하마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국 군용기도 민간이 관제하는 한국 공역을 비행할 때 이상이 생기면 관제센터에 교신토록 돼 있다”며 “한국에 착륙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장애가 발생한 미 군용기가 미사일 등 군 주요 장비나 무기에 쓰이는 GPS 군용코드를 사용하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의 기밀이 누출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GPS 전파 교란 공격이 민간 항공기 뿐만 아니라 군 무기체계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기구인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교란 전파가 개성 쪽에서 송출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전파 교란은 최근 사상 최대규모로 한국의 서부 공역에서 시작된 미-한 연합 공군훈련인 맥스 선더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번 주부터 한미 연합 공군훈련 맥스 선더 훈련이 시작되는데 한미연합동맹군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계속 교란을 하고 있겠죠.”

지난 해 3월 키 리졸브 훈련 기간에도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정찰기가 이륙 40여분만에 조기 귀환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미국의 소리 김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