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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사르코지 결선투표 지지율 격차 10% 이내 진입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올랑드-사르코지 결선투표 지지율 격차 10% 이내 진입

CIA bear 허관(許灌) 2012. 4. 11. 19:55

 

프랑스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의 지지율을 좁힌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틀째인 10일 발표된 입소스·IFOP·해리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각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1차투표에서 1~1.5%포인트 차이로 올랑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후보를 상정한 결선투표에서는 여전히 올랑드 후보가 앞섰지만, 그 격차가 6%포인트(IFOP와 해리스)에서 10%포인트(입소스)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두 후보의 결선투표 지지율은 6%포인트에서 16%포인트까지 차이가 났었다.

이와 관련, IFOP의 프레데릭 다비 연구원은 "결선투표 지지율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6%포인트로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좌파와 중도파 군소 후보 지지자들의 올랑드에 대한 지지는 빠진 반면, 극우 후보 지지자들은 사르코지 쪽으로 급격히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의 조사에서는 최근 1개월 가까이 3위를 기록해온 좌파전선의 장-뤽 멜랑숑 후보가 4위로 떨어지고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3위로 복귀했으나, 2위인 올랑드 후보와는 10% 이상 차이가 났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955명을 대상으로, IFOP은 5-7일 1천869명, 해리스는 3-6일 1천33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