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북한의 미사일 독자개발은 어려워

지난해 9월까지 대북한 제재의 실시상황을 감시하는 유엔의 전문가 회의 멤버 중 한 명인 와세다 대학의 야마모토 다케히코 교수는, 북한이 발사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사일이 북한 독자기술로 개발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란을 경유해 러시아의 기술을 도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중국과 미국으로부터 기술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해, 북한이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술도입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야마모토 교수는 "실물을 회수해 분석해보면 미사일이 북한 독자기술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의 기술을 이용한 것인지 밝힐 수 있다"고 말해, 해상에 낙하한 미사일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