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과격 이슬람교도 19명 체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서 이슬람 과격주의자 19명을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럽1 라디오에 나와 경찰들이 이들을 급습해 일부 지역에서는 AK-47 소총 등 무기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같은 작전을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툴루즈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들에 대해 2001년 미국 9.11 사태와 유사한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툴루즈의 트라우마가 매우 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끔찍함을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9.11 트라우마와 약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툴루즈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3차례 발생해 7명이 숨졌으며 용의자인 모하메드 메라(23)가 경찰과 30여시간 대치한 끝에 사살돼,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 큰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