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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씨, 가택연금 해제 이후 첫 지방 시찰 본문
Aung San Suu Kyi is on her first trip out of Rangoon since an attack on her convoy in 2003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씨는 지난해 11월에 약 7년 반에 걸친 가택연금이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지방 시찰에 나섰습니다.
수치 씨는 4일부터 나흘간의 예정으로 자신이 이끌어 온 정당인 NLD 민주주의민족동맹의 몇몇 간부와 영국에서 귀국한 차남과 함께 미얀마 중부의 도시 바간을 방문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수치 씨를 사실상 배제한 가운데 지난해 총선거를 치르고 지난 3월에 군출신 인사가 대부분을 점하는 신정권이 발족됐으나 신정권은 지난달 국영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수치 씨가 전국에서 정치활동을 하면 커다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사실상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치 씨 측은, 이번 여행은 사찰을 방문하거나 친지와 만나는 등 어디까지나 사적인 활동이며 정치활동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수치 씨와 미얀마 당국 간에 새로운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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