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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기능강화 표방한 각료선언 채택 본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전세계 원자력 안전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각료회의가 20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됐습니다.
회의 첫날에는 전체회의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검증하는 실무자그룹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IAEA 조사단과 일본정부가 종합한 사고 보고서 내용이 설명됐습니다.
이어, 긴급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IAEA의 주도하에 정기적으로 각국의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평가를 실시할 것 등 IAEA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각료선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한편, 아마노 사무총장은 회의 모두 연설에서 4년 전에 실시된 안전평가에서 규제당국인 원자력 안전 보안원에 확실한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를 개선하지 않은 채 방치한 상태에서 이번 사고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지적하며, 내년까지 안전평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이에다 일본 경제산업상은 "IAEA의 안전평가를 수용하겠다"며, 가능한 빠른시기에 안전평가를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각료회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각국의 원전 관련 각료 등이 한자리에 모인 첫번째 회의로 원전 사고의 교훈을 전세계 원자력 발전의 안전 강화로 이어가는 것이 최대 목적입니다.
그러나 원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신흥국 가운데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 등에서 안전기준 강화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나라도 있어, 24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얼마나 실효성있는 대책을 내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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