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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확산 본문
오늘은 방사성 물질 확산문제와 지진재해로 인한 정보전달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해 교토대학 원자로실험소 부소장인 다카하시 센타로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어난 폭발과 화재로 비교적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중으로 방출된 후 바람에 실려 다소 약화되긴 했지만 도쿄 부근까지 날아왔습니다.
이 방사성 물질이 지표면에 스며든 뒤에 비가 내림으로써, 침착된 방사성 물질이 하수도와 강으로 유입돼 도쿄도 등의 수도 취수구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정수장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은 반감기가 8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적어집니다.
한편 바닷물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의 방수작업으로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는 환경규모가 크기 때문에, 약간의 방사성 물질이 흘러들어간다 해도 희석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세슘137'이라는 방사성 물질이 바다에서 검출된 바 있습니다.
세슘137은 반감기가 30년이어서, 만약 토양이 이에 오염됐을 경우 환경복원을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위 토지를 아예 교체한다든지 나무를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태가 좀 더 수습된 다음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해, 교토대학의 다카하시 센타로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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