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원자력 안전관리체제를 재검토해야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원자력의 안전관리체제에 대해 국제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23일, 일본 정부의 유엔 대표부를 방문하고 일본 국민, 특히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일본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방명록에 기재하고 묵념을 올렸습니다.

그 후 반기문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와 관련해 이번 위기로 핵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앞으로 유엔은 국제사회가 어떻게 핵을 관리해야 할지, 현재의 체제를 재검토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IAEA 국제원자력기구, 일본 정부, 그리고 각국 등과 협력해 최선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