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와 6호기 저장수조의 수온이 내려가

사용후 핵연료봉 저장수조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와 6호기는 19일부터 냉각용펌프가 복구됨에 따라 저장수조의 수온이 내려가 냉각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19일 새로 복구한 6호기의 비상용발전기를 사용해 5호기 저장수조의 냉각용 펌프를 작동시킨 결과, 상승하던 수조의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19일 오전 5시에 68.8도였던 수온이 하루가 지난 20일 오전 3시에는 43.1도로 25도 남짓 내려갔습니다.

또 6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봉 저장수조의 냉각펌프도 움직이기 시작해 19일 밤 11시에 67.5도였던 수온이 4시간 후인 20일 오전 3시에는 52도로 15도 남짓 내려갔습니다.

한편 원자로 내부에 있는 물의 수온은 19일 오후 6시 현재 5호기가 194.5도, 6호기가 152.4도로 운전시에 비하면 낮은 상태지만 수온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장수조의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곧바로 원자로 안에 있는 물을 냉각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