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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권 측 탈환 공세 강화로 각지서 공방 치열 본문
리비아에서는 반정부 세력이 북동부의 주요 도시를 제압하고 수도 트로폴리 근교까지 세력을 확대했는데, 정권 측이 빼앗긴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면서 각지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권측 치안부대가 튀니지 국경과 인접한 젠텐 등을 포위하고 공격하는 한편, 반정부 세력의 거점인 북동부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아즈다비야에서도 공습을 가하는 등 격렬한 공격을 가했습니다.
또, 정부측은 아즈다비야에서 서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브레가에서도 공습을 가해 반정부 세력 측과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반정부 세력측은 벵가지에 군사평의회라 불리는 사령부 역할을 하는 새로운 조직을 설치했습니다.
이 조직은 지금까지 각자 행동했던 각지의 세력과 정권에서 이탈한 군의 일부를 결속시키는 것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벵가지에 모여 군사훈련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세를 강화해 온 반정부 측에 대해 정권 측은 서부와 동부 양쪽에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여, 양측의 충돌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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