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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리비아의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 자격 박탈 본문
유엔총회는 1일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반정부 세력에게 무력을 행사해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키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해 5월,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에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충돌로 인해, 반정부세력에 대해 무력을 행사해 조직적으로 중대한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레바논 등이 그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했습니다.
전체 회의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카다피 국가 원수와 그 지지자들이 민중에게 저지르고 있는 폭력을 우려한다며 각국에 단호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이 후 총회는 만장일치로 결의를 채택하고 리비아의 인권이사회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습니다.
인권이사회에서 회원국이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의안이 채택된 후 라이스 미 유엔 대사는, 유엔총회는 사상 처음인 이번 결의를 통해 살인을 중지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며 카다피 국가 원수의 즉각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결의안 공동제안국인 일본의 니시다 유엔대사도, 연설에서 일본은 리비아가 자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고 희생된 사람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카다피 정권에 대해 반정부 세력에 대한 무력행사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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