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해외 총책은 사우디 출신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해외 작전 총책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아드난 슈크리주마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해외 작전 총책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미국에 이민 온 30대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아드난 슈크리주마가 알 카에다의 해외 작전 총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슈크리주마가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과 다른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슈크리주마는 각종 테러 공격과 조직원 모집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연방수사국은 믿고 있습니다.

슈크리주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 90년대 초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슈크리주마는 2001년 6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알 카에다 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미국에서 15년 넘게 살았던 아드난 슈크리주마가 현재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국제 활동의 책임자라고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미 연방수사국, FBI의 대 테러 요원인 브라이언 르브랑 씨의 말을 인용해, 올해 35살인 슈크리주마가 지난 2003년 칼리드 셰이크 모함메드가 체포된 뒤 이 직책을 맡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모함메드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르브랑은 또 슈크리주마가 오사마 빈 라덴과 다른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