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 연립정권을 위해 정당이 합의

지난달에 투표가 실시된 독일의 총선거에서 승리한 메르케르 수상의 기독교 민주사회 동맹은 같은 중도우파인 자유민주당과 새로운 연립정권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대규모 감세를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을 내걸고 다음주 2기째 메르케르 정권이 발족합니다.

지난달에 치러진 독일의 연방의회선거에서는 메르케르 수상이 이끄는 기독교 민주사회 동맹이 제1당의 자리를 유지함에 따라 4년간 계속된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과의 대연립정권을 해소하고 의석을 ㄴ늘린 같은 중도우파인 자유민주당과의 새로운 연립을 위해 교섭을 벌여 왔습니다.

그 결과 정책과 각료인사에서 합의에 달해 24일 메르케르 수상과 자유민주당의 베스테벨레 당수 등이 베를린에서 기자회견했습니다.

새로운 연립정권에 대해 메르케르 수상은 지금까지의 중도좌파와의 연립에서는 할 수 없었던 기업과 소비자의 대규모 감세로 경제를 활성화시켜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받은 독일경제 재건에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감세는 240억 유로, 약 3조3천 엑 엔에 달할 전망이며 경제성장으로 악화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고용정세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