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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용산 사고 깊은 유감, 진상 규명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한 총리, 용산 사고 깊은 유감, 진상 규명

CIA Bear 허관(許灌) 2009. 1. 20. 15:54

용산 재개발 지역 철거민들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승수 국무총리가 공식 정부 입장발표를 통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한총리는 오늘 오후 대국민 성명을 통해 용산 재개발 지역의 불법 점거농성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을 잃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 발생했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무총리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총리는 또 법을 집행하던 경찰관 한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시위 중이던 다섯 사람도 귀한 목숨을 잃었다며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총리는 이와함께 정부는 이번 일이 발생한 원인과 경위를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불법 점거와 해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며 불법 폭력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느 누구에 의한 것이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총리는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늘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국민도 법과 질서를 지키는 데 앞장서서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http://news.kbs.co.kr/article/politics/200901/20090120/17081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