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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성매매 ‘중국식 안마방’ 늘어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북한 성매매 ‘중국식 안마방’ 늘어

CIA Bear 허관(許灌) 2008. 11. 16. 14:08

북한에서 식량난 때문에 최근 성매매가 늘고 있습니다. 큰 도시들에서는 중국식 안마방도 차려놓고, 성매매업을 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도 북한 소식을 전해줄 탈북 방송인 정영 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정영 기자, 안녕하세요?

MC: 북한에서도 성매매가 성행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원래 북한에서 성매매는 범죄행위로 간주되고 있지 않나요?

-예, 북한에서 요즘 유행되는 은어가 있습니다. “꽃을 팔아요”라는 말인데요, 이 방송을 듣는 북한여성들에게는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성매매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중국에 나온 한 북한 주민은 “식량난이 어려워지면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매매는 보통 역전과 대기여관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신의주와 평성과 같은 큰 도시들에서는 목욕탕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MC: 어떤 방법으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까?

-손님들을 맞을 때, 여관주인들은 역전에 나가 “꽃을 팝니다”고 호객하고, 이에 응하는 손님들이 있으면, 여관에 데리고 와서 대기하고 있던 성매매 여성들을 붙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의주와 청진과 같은 큰 도시들에서는 중국식 안마방을 차려놓고 하는데, 안마는 1시간에 1만원, 성매매는 2~3만원씩 한다고 합니다.

MC: 범죄로 간주되는 성매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처벌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북한 당국도 성매매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2005년 4월 평양시 사동구역에서 23살 난 성매매 여성을 공개처형하는 등 엄하게 처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매매를 하면 쉽게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취약계층 여성들과 미성년자들은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쉽게 빠져든다고 최근 북한을 떠나온 탈북자들은 말합니다.

MC: 결국 북한에서는 먹는 문제 때문에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하루라도 빨리 해결됐으면 바람입니다. 정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defector_corner/jungyong/nk_news-070320081412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