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확대에 일본 농림수산성 경계 강화

일본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야생 조류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감염이 확대될 위험성이 높다며 일본 농림수산성은 정기적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양계장을 3배로 늘리는 등 감시를 강화해 갈 방침입니다.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난4월부터 5월 사이에 아키타현과 아오모리현, 그리고 홋카이도에서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가 잇따라 발견됐으며, 한국에서도 도시부를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일본의 양계장 등에서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전국의 가축보건위생소가 매달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하는 양계장을 종래의 3배인 약 520군데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1,000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양계 업자들에게 지자체에 사망률 등을 매달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 데, 그 대상을 100마리 이상의 양계 업자로 확대할 것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