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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C ‘1997-2006 북한 자연재해 사망자 수 세계 1위’ 본문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간 북한에서 자연 재해로 숨진 사망자 수는 45만8천4백3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 IFRC는 최근 발간한 '2007년 세계 자연재해 보고서'에서 벨기에 루벵대학교 자연재해 역학연구소의 국제재난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1백20만9천2명 가운데 북한의 사망자 수는 45만8천4백35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IFRC는 세계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통계를 설명하면서, 이들 중 대부분은 북한에서 가뭄 등으로 인한 기아로 숨진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사망자 수는 2위인 인도네시아의 지난 10년 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 18만1천977명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 지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이전 10년 간의 자연재해로 인한 북한의 사망자 수는 15만3천4백58명으로, 방글라데시 15만6천74명에 근소한 차로 뒤진 2위를 차지했습니다.
IFRC에 따르면 1997년부터 10년 간의 자연재해 발생 건수는 6천8백6건으로, 이전 10년 간의 발생건수 4천2백41건에 비해 1.6배 늘었으나 사망자 수는 60만9천여 명에서 1백20만 명으로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FRC는 특히 자체집계 결과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간의 재해발생 건수는 70% 이상 늘어났으며, 홍수 등 기상 관련 자연재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FRC는 보고서에서 비영리 민간단체인 '미국 난민이민 위원회'(US Committee for refugees and immigrants)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06년 탈북자 수는 3만9천3백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난민이민위원회는 지난 7년 간의 탈북자 수가 2003년 10만1천7백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4년 10만 명, 2005년 5만1천 4백 명, 2006년 3만9천여 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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