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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전합의 내일로 효력 상실, 평화 프로세스 붕괴 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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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전합의 내일로 효력 상실, 평화 프로세스 붕괴 위기

CIA bear 허관(許灌) 2008. 1. 16. 09:01

 
민족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스리랑카에서는 정부와 무장세력간의 정전 합의가 내일 효력을 상실합니다.

이에 앞서 아카시 야스시 전 유엔사무차장이 일본 정부 대표 자격으로 현지를 방문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싱할라족을 주축으로 한 정부와 소수파 타미르족 무장세력 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측이 지난 2일 일방적으로 정전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정부 대표로서 중재해 온 아카시 야스시 전 유엔사무차장이 급거 현지를 방문해 어제 라쟈팍세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와 무장세력은 2002년 정전에 합의한 이후, 일본 등 국제사회의 후원 하에 대화를 통한 평화를 추구해 왔지만, 양측의 불신감이 뿌리깊어 교섭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정전합의는 내일 정식으로 효력을 상실하는데, 이에 앞서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한 정전 감시단도 철수를 시작하는 등 일본도 참여한 스리랑카의 평화 프로세스가 붕괴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