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표, 휴전협정 종료전 스리랑카를 방문

	스리랑카 정부는 분리독립을 지향하는 소수파 타밀족 무장그룹인 '타밀 이슬람 해방의 호랑이'와 맺은 휴전협정을 파기한다고 결정해 16일 휴전협정은 무효가 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의 대표로 평화교섭의 중재역을 맡아 온 아카시 야스시 씨가 현지를 방문해 오늘 오후 라자팍세 대통령과 회담하게 됩니다. 회담에서 아카시 씨는 스리랑카정부가 휴전협정을 파기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물은 뒤,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거듭 호소하게 됩니다. 휴전협정은 2002년에 체결됐으나 그 후 무장그룹에 이양된 자치권의 범위등을 둘러싸고 평화교섭이 암초에 부딪쳐, 현재는 북부에서 무장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올해 들어서는 콜롬보 시내에서도 무장그룹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잇달아 치안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