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중국 드라마 총결산

 

2007년 중국 드라마업계에서 많은 훌륭한 작품들이 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2007년은 기존 한,미 작품이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국면을 돌려세워 멋진 반전을 이룩한 한 해였다.

곧 찾아 오는 2008년과 함께 중국 드라마업계도 또 하나의 새로운 봄날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

★ 드라마 <금혼>

혼인생활을 주선으로 하는 드라마 <금혼>은 평범한 부부 동지(장국립 분)와 문려(장문려 분)의 50년이란 긴 혼인생활에서 겪은 일들을 그린 이야기다.

노동자 출신인 장국립은 노동자인 '동지'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여느 작품 보다 친근함이 돋보인 것으로 호평이 자자했다.

한편 장문려는 극중 혼인 생활에 낭만적인 환상을 품고 있던 20대로부터 기나긴 결혼생활에서 점차 자신의 혼인관을 바꾸게 되는 여성 인물상을 선보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연인 장국립과 장문려는 20대에서 70대까지의 인물상을 맡은 것으로 이것은 더 이상 젊지 않은 그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한차례의 도전이었다.

 

★ 드라마 <세월풍운>

2007년은 홍콩 조국 귀속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는 양안삼지에서 모두 관심 큰 화제였다.

이 뜻 깊은 대사를 경축하기 위해 중국 국내와 홍콩 연예인들이 손을 잡아 훌륭한 드라마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그 중 드라마 <세월풍운>은 '화씨 형제'들이 중국 자주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경건한 마음으로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결국은 성공을 거둔 이야기를 그렸다.

 

★ 드라마 <꿈의 연결>

경요(瓊瑤) 인기 작품을 드라마화 한 <꿈의 연결>은 중국 국내 인기 방송 채널인 호남(湖南)텔레비전방송국에서 투자 제작했다.

극중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장가니(張嘉尼)는 배우 선발대회를 통해 출연자격을 가졌다.

장가니가 여주인공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당시 쟁론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방영 때도 이런저런 쟁론이 끊기지 않았다.

드라마 <꿈의 연결>은 바로 이러한 쟁론속에서 날로 인기를 높였다.

  드라마 <방목하는 별들>

대만 인기 가수 임지영(林志潁)의 주연으로 출연한 청춘 드라마 <방목하는 별들>은 중국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다.

낭만적인 왕자와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임지영은 연예사업의 새로운 고조기를 맞이 했다.

★ 드라마 <길모퉁이에서 사랑을 만나다>

중국판 <풀하우스>로 불리는 드라마 <길모퉁이에서 사랑을 만나다>는 2007년에 인기가 높은 대만 작품이다.

대만 미녀 스타 大S와 대만 인기 가수 출신인 배우 나지상(羅志祥)이 함께 손을 잡아 '사랑을 속삭인' 이번 드라마는 과연 많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극중 남,여주인공은 운명의 시험을 거쳐 결국은 완정한 사랑을 이루었다.

 

http://korean.cri.cn/580/2007/12/18/1@11173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