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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세불안 파키스탄의 핵무기 분실 우려"< WP > 본문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美, 정세불안 파키스탄의 핵무기 분실 우려"< WP >

CIA Bear 허관(許灌) 2007. 11. 11. 16:44
(서울=연합뉴스) 김기성기자 = 미국은 정정이 불안한 파키스탄의 핵무기들이 부정한 세력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대비책을 수립해 놓고 있지만 핵무기 소재 등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갖고 있는 만큼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핵무기 보유 여부를 공언하지 않은 나라들을 포함해 9개의 핵보유국 중 파키스탄의 핵무기들만큼 걱정이 되는 것은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 관리는 "그것들(핵무기들)이 모두 어디에 있는 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재 파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은 파키스탄의 핵무기 보호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도 같은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오랫동안 계획을 세워왔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파키스탄 군 관리들의 도움을 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그들의 도움이 없을 경우도 준비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파키스탄 내 정세가 더욱 악화될 경우 파키스탄 군부나 정보관계 고위 관리들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사태가 우려된다는 것이 신문의 지적이다.

   파키스탄은 핵무기 약 50기의 부품들이 보관된 장소들 중 절반에 대해서는 미국측에 직접적인 접근조차 허용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지난 2001년 파키스탄의 과학자들이 알카에다 조직원들과 핵비밀들을 공유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파키스탄내 핵무기 보호를 위해 칩입자 탐지기 및 신원보증 시스템 같은 장비들을 마련하는 데 수천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cool21@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