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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F, 한국 인질 구출 준비됐다""피랍 한국인 모습"<현지 소식통> 본문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의 수감자 석방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한국 인질들의 구출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소식통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과 나토가 주도하는 ISAF의 대변인인 클라우디아 포스 중령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프간 정부가 아직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정부를 통한 석방교섭에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 정부가 직접 탈레반과의 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아프간 현지에 머물고 있는 대통령 특사인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 등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탈레반 세력과 연계되는 인물을 통해 직접 석방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추가 인질 살해가 현실화될 경우 아프간 군 당국을 중심으로 한 군사작전이 전개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eolakim@yna.co.kr
(끝)
-피랍 한국인 모습
Korean urge US to intervene(한국 국민들 미국정부 중재 촉구)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석방 교섭 난항 |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반정부 무장세력 탈레반에 납치돼, 지금까지 남성 2명이 살해된 사건은, 일본시간으로 오늘 저녁, 탈레반측이 지정한 새로운 시한이 지났으나 인질 석방 교섭은 암초에 부딪힌 채,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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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관련, 한국은 군사작전에 반대 | |
한국의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프가니스탄정부가 군의 특수부대를 파견해 구출작전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대화에 의한 해결을 포기할 이유도 포기할 필요도 없다며 인질들이 위험을 당하게 되는 작전 실시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무현대통령의 특사로서 현지에 파견돼 있는 백종천 통일외교 안보정책실장은 오늘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이웃 파키스탄에 들어가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인질 가족들은 서울시내의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아프가니스탄정부에 대해 인도적인 관점에서 유연한 대응을 촉구하도록,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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