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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군사정권 보석 팔아 연명 본문
버마 군사정권이 통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버마산 보석경매를 다음달8월 실시 합니다. 버마는 고가 보석인‘루비’세계 매장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마 군사정권은 보석을 팔아 독재를 이어가고 있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버마의 민주화 단체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버마 군사정부가 다음달 21일부터 5일간 올 들어 4번째 보석경매를 한다는 공식발표를 했다고 뉴 라이트 버마 신문은 보도 했습니다. 이 보석경매에는 전세계에서 4천여명의 바이어 즉 구매자들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버마는 전세계 루비의 90% 이상의 매장량을 갖고 있으며 지난번 경매에서 6천4백 건의 거래 중에 절반이 중국상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는 태국에서 온 보석상들이 차지했습니다. 경매란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여럿일 때 가장 높이 부르는 사람에게 파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번 경매에서 버마의 군사정권은 경매를 통해 미화 1억달러를 벌어드렸다는 것입니다.
버마 군사정부는 또한 연간 2~3차례의 버마 원시림벌목을 놓고 태국, 싱가포르와 홍콩 등 외국기업들을 모아 경매에 붙여 전세계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나무의 황제皇帝라는 티크木을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원시림을 파괴하고 얻은 대가로 무기구입비등 군용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라고 버마의 반 정부 단체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보석 경매를 발표한 같은 날 미국 상원은 아웅산 수치여사의 장기 가택감금이 해제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그 동안 버마에 대해 취해온 무역제재를 통한 경제봉쇄안을 1년 더 연장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버마군사정부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비웃 듯 보석 경매를 통해서 독재정권 연장을 위한 외화를 벌어 들이고 있습니다.
경매를 통해 버마군사정부의 통치자금 확보를 돕는 국가로는 주로 중국, 인도와 태국상인들입니다.
태국에서 버마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은 핵을 가지고 많은 것을 얻어내는 북한이나 지하자원을 팔가 가면서 독재정권을 연명하는 버마나 모두 독재정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들이 핵과 지하자원을 팔아 얻어가는 것은 결국 독재의 연장이라면서 이를 막기 위한 범 세계적인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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