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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 ' 김정일 위원장 건강악화 증거 없다'
CIA Bear 허관(許灌) 2007. 6.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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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
한국 국가정보원은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아버지인 고 김일성 주석과 마찬가지로 심장병과 당뇨, 그리고 간질환 등의 지병은 있지만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한 시사 주간지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5월 평양에서 독일 심장센터 의료팀으로부터 좁아진 심장 내 동맥 대신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텔레그라프' 신문은 1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쉬지 않고는 27 미터 이상을 걸을 수 없고, 어디를 가던 잠시 앉아 숨을 돌리기 위해 의자를 들고 다니는 비서를 동행해야 한다고 서방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라프 신문은 지난 5월 독일 베를린 심장센터 의료진 6명이 평양을 방문해 8일 간 머물면서 이같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관한 의혹이 가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김 위원장이 이 독일 의료진의 치료 대상자 명단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서방 외교관들은 믿고 있지만, 독일 심장센터 대변인은 독일 의료진이 노동자 3명과 간호사 1명, 과학자 1명만을 치료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정원은 독일 의료진의 수술 대상이 김 위원장이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면 이달 들어 자강도와 평안북도를 방문하고 오리공장과 댐도 둘러보는 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달 5일 군부대를 방문한 후 한달 정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30일 이상 장기간 공개활동을 중단한 것은 김일성 사망 이후 17번이나 될 정도로 수시로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따른 김 위원장의 후계자 문제에 관해 국정원은 “과거 김정일 위원장의 세번째 부인인 고영희 씨 생존시에는 일시적이나마 그의 소생인 김정철과 정운 중 1명을 후계자로 육성하려 했던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이들이 특별한 공직을 맡고 있지 않은데다, 김정남도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등 후계구도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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