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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개헌논의 제안은 정치적 책략" 본문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는 1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개헌 논의 제안에 대해 "헌법 개정을 들먹이는 것은 정치적 책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핵심 측근인 이종구(李鍾九) 전 언론특보가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이미 지난해 7월 헌법포럼 특강을 통해 `헌법 개정 논의의 이유가 맞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노 대통령이 말하는 헌법 개정의 이유는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개헌 논의 제안을 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 책략이거나 또는 국정의 혼란과 어려움이 정권의 미숙과 무능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 이를 제도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트면 임기를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 만으로 끝나지 않고 영토조항 등 체제의 기초를 건드리는 개헌 논의도 폭주할 것이기 때문에 개헌 논의를 꺼내서는 안된다"면서 "북핵문제 등 국가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개헌 논의 제안은 전혀 방향을 잘못 잡은 것으로, 노 대통령은 개헌이 아니라 안정적 국정운영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재는 작년 7월 헌법포럼 특강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정의 어려움은 헌법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국정운영이 미숙하거나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헌법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sims@yna.co.kr
(끝)
이 전 총재는 "이미 지난해 7월 헌법포럼 특강을 통해 `헌법 개정 논의의 이유가 맞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노 대통령이 말하는 헌법 개정의 이유는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개헌 논의 제안을 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 책략이거나 또는 국정의 혼란과 어려움이 정권의 미숙과 무능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 이를 제도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트면 임기를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 만으로 끝나지 않고 영토조항 등 체제의 기초를 건드리는 개헌 논의도 폭주할 것이기 때문에 개헌 논의를 꺼내서는 안된다"면서 "북핵문제 등 국가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개헌 논의 제안은 전혀 방향을 잘못 잡은 것으로, 노 대통령은 개헌이 아니라 안정적 국정운영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재는 작년 7월 헌법포럼 특강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정의 어려움은 헌법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국정운영이 미숙하거나 정치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헌법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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