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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필리핀에서 57명이 사망한 대량 학살 사건을 주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유력한 정치 가문의 소유지에서 오늘 거대 규모의 무기와 총탄 저장소가 발견됐다고 남부 필리핀 군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마구인다나오 주에 계엄령을 선포함으로써, 필..
필리핀, 최악 정치테러 용의자 기소 마긴다나오 주 다투 운사이 마을 시장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사진) 필리핀 당국은 57명의 사망자를 낸 그 나라 최악의 선거 관련 양민학살 혐의로 마을 시장을 기소했습니다.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는 필리핀 남부에서 경찰에 자수한지 하루만에 27일 수도 마닐라에..
필리핀 남부에서 선거 관련 목적으로 자행된 대량학살의 희생자 수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어제 민다나오섬의 마긴다나오에서 여러 발의 총에 맞은 시신 24구를 발견한 데 이어, 거대한 집단 매장지에서 추가로 시신 22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지난 1일, 숨진 필리핀의 아키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오늘 마닐라에서 거행됐습니다. 아키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오늘 아침, 마닐라대성당에서 거행됐는데 23년 전, 독재체제의 마르코스 정권을 퇴진으로 내몬 이른바 민중혁명에 동참한 지지자와 전직 각료 등 수백명이 참배하고 기도했습니다. ..
필리핀 민주화 주역들 모습: 피델 라모스 장군(피델 라모스 전대통령). 코라손 아키노전대통령. 글로리야 아로요 현 대통령(필리핀민주화운동은 반공반독재구국전선 필리핀군이 장기집권 반대와 자유화,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면서 시민혁명으로 성공했습니다) 암 투병 끝에 1일 타계한 필리핀의 코라..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에서 내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수십년째 독립투쟁을 벌여온 이슬람 반군 '모로 이슬람해방전선'과 정부군이 지난 달 대규모 전투를 벌였는데, 민간인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급기야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가 필리핀 내전 상황에 대해 심각..
필리핀에서 오늘 군인 수십 명이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마닐라 근교에 있는 호텔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가 군과 경찰의 치안부대가 대치했으나 눙성중이던 군인들은 일본 시간으로 오후 9시 반쯤 호텔에서 나와 투항했습니다. http://edition.cnn.com/2007/WORLD/asiapcf/11/29/philippines.hotel/index.html In pic..
지난 5월에 실시된 필리핀 상원의원 중간선거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당들이 압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거위원회는 6일 모두 12명의 상원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의 당선자로 우선 개표 지연과 부정시비가 일고 있는 2개 지역 당선자를 제외한 10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10명의 ..
내일 14일에는 필리핀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 절반 그리고 수천명의 지방 대표자들을 뽑는 대규모 중간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운동은 유력 가문의 위세와 금품, 폭력으로 얼룩진 필리핀의 전형적인 선거 양상을 보였습니다. 여론조사와 정치 단체의 성명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선거를 통해 필..
필리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이 오늘(7일) 선거 유세도중 암살됐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북부 카링가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57세의 롬멜 디아센 후보가 유세 연설 도중 총탄 여러발을 맞고 쓰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디아센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