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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간으로 25일 22시 06분, 중국 상아5호 달 탐사기가 제2차 궤도 바로잡기를 순조롭게 완성했다고 중국 국가항천국이 밝혔다. 제2차 궤도 바로잡기까지 상아5호 탐사기는 약 41시간 궤도비행을 했으며 지구에서 27만키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이르렀다. 탐사기의 여러 시스템은 상태가 양호하며 지상 측량통제통신의 여러 센터와 기지소의 추적 상황이 정상적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상아 5호 탐측기의 성공발사 축하 상아5호 탐측기가 24일 발사에 성공하여 중국의 첫 지구밖 천체의 샘픔채집 귀환 여행을 시작했다. 조후린(趙厚麟)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아주 주목하고 발사의 전반 과정을 생방송으로 시청했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발사에 축하를 표했다. 이번 발사는 중국 달탐사공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24일)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협력과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은 개발도상국 등에 공평하고 효율적인 코로나 백신 배급을 보장하기 위해 독일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독일과 유럽연합(EU)이 중국 기업에 대한 개방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양자간 협력이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 상생의 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EU 투자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중국, EU와 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발전을 바란다며, 독일 또한 올해 안에 투자협정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25일) 시 주석이 지난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4년 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미-중 양국은 무역과 기술 분쟁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으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격화되며 양국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습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미-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이 두 나라의 근본적인 이해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공통된 기대에도 부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상호존중과 협력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고 ..
중국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은 미국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를 겨냥해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연대해 국제 현안에 대응하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동망(東網)과 중국국제방송 등은 17일 왕치산 부주석이 전날 블룸버그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공동 주관해 화상 방식으로 열린 '2020년 혁신경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언명했다. 왕치산 부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를 함께 창조하고 만들자'는 제하의 연설에서 미국을 위시한 각국이 과학정신과 생명 최고이념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결단코 억제하고 제로섬 게임을 지양하며 이동장애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가 누구에도 기능하는 열린 세계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계무역무역(WTO) 하에서 다자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타국에 본보기를 세웠다고 찬사를 보낸 것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방역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은 중국 각 민족과 국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 퇴치 투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도우면서 어려움을 헤치고 최선을 다해 원조를 제공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힘을 합쳐 ‘정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국제 방역 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20일 밤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정상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인 TPP 참가에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미국이 탈퇴한 TPP 참가에 긍정적인 태도를 표명함으로써 이 지역에서의 자유무역체제를 주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20일 밤,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세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큰 변혁기를 맞이해 코로나19 감염확대가 그것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침체되고 경제의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아 단독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고 열린 무역과 투자를 촉진시켜 조기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자유무역권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
2020 관저우(官洲)국제바이오포럼이 16일 광저우에서 개막한 가운데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기조연설에서 현재 감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결합 및 전환, 그리고 임상과 기업의 결합 등 여러 측면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향후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기초연구, 임상연구, 산업화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더 나은 메커니즘을 형성하여 실험실 샘플이 최종 산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76일간 봉쇄되었던 우한(武漢)은 현재 매우 안전하다며, 봉쇄 조치가 “사실 고통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매우 안정적인 8개월로 보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 감염은 중국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매우 적극적인 조치로 ..
브릭스 정상 제12회 회담이 17일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릭스 나라 윤번의장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회의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통제했으며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첫 나라이며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실천은 세계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승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습근평 주석과 중국인민이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성과는 실질적이고 분명하며 신뢰할수 있고 이는 다른 나라의 좋은 본보기로 되었다고 치하했다. 습근평 주석의 브릭스 전통의약세미나 개최 창의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당면해 여러 나라는 응당 전격 협력해야지 서로 단절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브릭스국가 제12회 정상회담이 17일 저녁 화상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습근평 국가주석이 “협력하여 코로나19 사태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합심하여 한마음으로 협력을 추진”할데 대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 5개국은 다자주의와 단결협동, 개방혁신, 민생우선시, 녹색 저탄소를 견지하고 협력하여 코로나19 사태에 함께 대처하며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협력을 추진할데 대해 강조했다. 회담은 “브릭스 제12회 정상회담 모스크바선언”을 채택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주재하고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인도총리,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했다.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현재 세기적인 감염병과 백년일우의 변혁이 얽혀있고 국제구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 사태 대처를 위한 국제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시 주석은 17일 진행된 제12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중국 제약사들이 러시아, 브라질과 공조로 백신 3상 시험을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규칙과 법을 무시하고 일방주의를 일삼으며 다자간 기구에서 탈퇴하고 합의를 어기는 것은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인 바람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주요 매체들이 해설했습니다. 브릭스는 신흥 경제 5개국의 모임으로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가하고..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겸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이달 중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오늘(16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왕이 외교부장이 이달 마지막 주 정도에 한국을 방한한다는 인식 아래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이 해외 순방에 나선다면 한국과 일본을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외교부장의 해외 방문 계획과 관련해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양국 고위급 간 교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중국 측 인사의 방한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전날(15일) ..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가 13일 강소성 양주시를 시찰했다. 그는 운하 삼만생태문화공원과 강도수리중추를 찾아 대운하 주변의 환경정돈과 문화보호전승이용 상황을 요해했으며 남수북조 동부 공정의 계획과 건설, 강도수리중추의 운행 등 상황을 알아보았다. 습근평 총서기는 생태문명을 잘 건설해야 한다며 생태문명은 국민들의 생활과 행복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운하삼만생태문화공원을 찾은 습근평 주석은 운하의 주변환경정돈과 문화보호 전승과 이용 등 상황을 요해했다. 남수북조 동부공정은 경항대운하와 평형을 이루는 강물을 이용해 장강의 물을 북으로 천진까지, 동으로 산동반도까지 수송하는데 연간 수송되는 물의 규모가 90억 입방미터 가까이 된다. 양주시 운하삼만생태문화공원을 찾은 습근평 주석은 운하의 주변환경정돈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아세안+3 정상회의와 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며, EAS에는 아세안 국가와 미국, 호주, 중국 등 18개국이 참여합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을 소개하고, 각국 정상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상으로 열리는 오늘 회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문 대통령과 동반 참석하는 첫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전략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나흘 간의 아세안 정상외교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
상하이(上海)를 비롯한 중국 여러 곳의 수입 냉동식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중앙(CC)TV와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전날 조사에서 아르헨티나산 냉동 소고기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쑤성 난징(南京)시가 지난 10일 관련 제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상하이의 냉동식품 유통회사 창고에 재고가 있다고 밝힌 뒤 이뤄졌다. 상하이 당국은 밀접접촉자 등 400여명에 대한 검사를 했지만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 제품도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 간쑤성 란저우(蘭州)와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는 항구도시 톈진(天津)..
중국 외교부가 오늘(13일) 대선 승리를 선언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바이든 씨와 카멀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선거 결과는 미국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 대통령직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한 지 닷새 만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016년 미 대선 다음날..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했다. “미국 대다수 언론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선언한 후 많은 국가들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중국이 입장 표명을 미루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대통령 당선 결과가 여전히 불확정적이라고 판단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어서인가? 중국은 언제쯤 축전을 보낼 계획인가?”라는 CNN 기자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첫 번째 질문에 관해 우리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했음을 확인했다”며 “대선 결과가 미국의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과 관련해 왕 대변인은 “우리는 국제 관례를 따를 것”이라며 “중국은 예로부터 중·미 양국은 소통과 대화를 강화해야 하..
중국 사회보장학회 및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지난 25일 공동 발표한 ‘의료보장 청서: 중국 의료보장 발전 보고서(2020)’에 따르면 2019년 연말 기준 전국 보험 가입률은 전 국민 의료보험 가입 목표의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서는 중국 의료보장 개혁 및 제도 확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료보장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13억 5436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직원 기본의료보험 가입자는 3억 2926만 명, 도시와 농촌 주민 기본의료보험 가입자는 10억 25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중 재직 직원은 2억 4231만 명, 퇴직자는 8695만 명이다. 전국 보험 가입률은 전 국민 의료보험 가입 목표의 97%를 달성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7일, 10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8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9.5%, 9월 증가율은 9.9%였습니다. 중국의 10월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이는 9월 수입증가율(13.2%)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의 10월 무역흑자는 584억4천만 달러로 역시 9월 기록(370억 달러)을 상회했습니다. 중국의 10월 대미 무역흑자 역시 313억7천만 달러로 전달(307억5천만 달러)보다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서 회복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11월 4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이고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예의 주시했다”고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이 답했다. “미국 대선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중국 정부는 두 명의 후보자 중 누가 당선되길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왕 대변인은 “미국의 대선은 미국의 내정이며, 중국은 이 문제에 입장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 선전서 덩샤오핑 동지 동상에 헌화 2020년 10월 14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선전 롄화산(蓮花山)공원을 찾아 덩샤오핑(鄧小平) 동지 동상 앞에 헌화하고,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추모했다. "꽃 한 송이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이 아니라 온갖 꽃이 만발해야 비로소 봄이 온 것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시장 개방을 전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주석은 이날 ‘중국국제수입엑스포(CIIE)’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일방주의(unilateralism)와 보호 무역주의 (protectionism)가 국제질서를 약화시키도록 세계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주석은 중국이 세계 개방 경제에 대한 건설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며, 서로 이길 수 있는 결과를 위해 개방과 협력, 단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주석은 그러면서 향후 10년간 중국이 약 22조달러 규모로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이 소비 확대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쌍순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이는 폐쇄적인 국내 순환이 아니라 개방적인 국내·국제 쌍순환이라고 강..
중국 내륙부 간쑤성에서 지난해 ‘블루셀라병’의 동물용 백신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균이 유출돼 주민 등 6000명 이상이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당초 감염자는 약 2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올들어 보도를 계기로 더 많은 감염자를 파악했었다고 시인해 당국의 은폐 체질에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당국은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8월에 걸쳐 ‘블루셀라’병의 동물용 백신을 제조하는 현지 제약공장에서 균이 유출돼 주변 주민 등 6620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셀라병은 주로 개나 소, 돼지, 염소 등이 세균에 감염돼서 일어나는 병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공장 근처에 있는 수의학연구소 직원과 학생 등 약..
10월 28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생태환경부는 중국의 탄소 배출량 감축 업무 추진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리가오(李高) 생태환경부 기후변화대응사(司) 사장은 2019년 말 기준 중국의 탄소집약도는 2005년 대비 약 48.1% 감소했고,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5.3%에 달해 중국이 약속한 2020년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분야 특허 수, 투자, 발전설비와 발전량에서 수년째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의 발전설비 규모는 전 세계의 3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은 전 세계 재생 에너지 가격을 떨어뜨림으로써 전 세계 재생 에너지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추진 역할을 했다. 2016∼2019..
남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을 둘러싸고 미중간 대립이 격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방위 당국자 협의가 열려, 예측치 못한 사태로 발전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긴급시 연락체제를 설치하는 중요성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미중 양국 방위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양국 방위 당국자는 29일까지의 이틀간 위기관리에 관해 온라인 상에서 협의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우발적인 충돌 등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가져온 정기 협의 외에 긴급시 연락체제를 두는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양측 군 관계의 안정이 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므로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양측이 협력하는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중국군이 주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와 타이완 주변에서의..
중국 정부는 29일 미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내수 강화와 기술 강국을 새로운 전략으로 채택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베이징에서 폐막한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에서 14차 5개년(2021~2025년) 국가 주도 경제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더욱 균형 있고 건강한 경제 개발과 공정한 경쟁 보장을 위한 개선된 시장 시스템 그리고 개방 수준이 더 높은 경제 체제를 포함한 경제 개발 목표가 5년간 세워집니다. 중국은 실물경제 지원을 강조하고 에너지 개혁과 디지털화가 향후 5년 안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발전 패턴이 형성되리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쌍순환 발전 전략'을 추진해 세계 경제와 긴밀..
지난 26일부터 열린 중국 공산당의 중요대회, ‘5중전회’가 29일 폐막돼, 토의 내용을 담은 연합공보가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이후 경제정책의 기본방침이 되는 새로운 ‘5개년계획’이 책정됐는데, 국내 경제의 순환을 중심으로 수출 의존으로부터 전환하기 위해, 내수를 확대하고 공급 측의 구조개혁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회의에서는 2035년까지의 장기목표로 1인당 국내총생산, GDP를 선진국 중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과, 최고 수준의 혁신형 국가를 목표로 할 것을 내걸었습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임기 만료가 2022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계자로 이어지는 인선은 제시되지 않아, 시진핑 주석이 2022년 이후에도 연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도..
중국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 지구에서 24일과 25일 이틀간 코로나19의 무증상 확진자 등 총 138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정부에 따르면, 24일 카슈가르 지구에 사는 17세 여성이 PCR 정기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와,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5일까지 이 여성의 부모가 일하는 공장 관계자들 137명에게서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정부는 모두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세는 없어 무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4일 카슈가르 지구에 있는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한때 취소되거나 지연됐다고 전했는데, 현지 정부는 항공편과 철도는 이미 통상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정부는 현재 카슈가르 ..
중국 국가보건건강위원회가 26일 통보한데 따르면 10월 25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의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강생산건설병퇀이 보고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0명으로 전부 해외 유입 환자이며 신규 사망자는 없었고 신규 의심환자 1명도 해외 유입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퇴원환자는 20명, 의학관찰에서 벗어난 밀접접촉자는 944명이었으며 중증환자는 전달보다 1명 늘었다. 10월 25일 24시까지 중국의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강생산건설병단에서 보고한 현유의 확진환자는 265명, 누적 퇴원환자는 8만 911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 누적 확진환자는 8만 5810명, 현유의 의심환자는 6명이다. 한편 홍콩과 마카오, 대만지역에서 통보한 누적 확진환자는 5..
14억 중국인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지하철은 최근 급속히 발전해 2018년 말 기준으로 중국 내 24개 성 35개 도시에 171개 노선의 지하철이 운행 중이다. 중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한국과 달리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공항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지하철 탑승을 위해서 휴대품을 엑스레이 검색대에 통과시켜야만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지만, 지하철 내 안전을 위한 절차이기 때문에 이용객은 모두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는다. 간혹 생수를 비롯한 음료를 가지고 탈 경우 위험한 액체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 한 모금 마셔 보라고 할 수도 있다. 중국의 지하철 지불 수단은 다양하다. 교통카드는 물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 시..
황허(黃河)강의 ‘几’자형 만과 인산(陰山)산맥 남쪽의 어얼둬쓰(鄂爾多斯)고원에 중국에서 7번째 크고, 베이징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인 쿠부치(庫布其)사막이 펼쳐져 있다. 쿠부치사막의 면적은 약 1만 8600km²에 이른다. 과거 이곳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불모지로 모래바람이 너무 심해 ‘죽음의 바다’로 불렸다. 수십년간 현지 주민들과 정부, 기업이 사막을 관리하면서 완강한 의지와 불굴의 정신으로 대대로 바통을 이어받아 사막에서 사막화 관리의 영웅적 서사시를 썼다. 현재 쿠부치사막의 관리 면적은 6000여 km², 녹화 면적은 3200여 km²에 달해 과거 모래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었던 상황에서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지역의 생태환경이 뚜렷이 개선되고, 생태자원이 점점 복원되고, 사막 경제가 끊임없..
2021~25년 제14차 5개년계획 기간 연평균 5~6% 경제성장 관측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예년보다 훨씬 낮은 2.3~3.0%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변 싱크탱크가 20일 전망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과학연구원 등은 이날 내놓은 '재정 청서: 중국재정정책 보고서(2020)'를 통해 금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3~3.0% 정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과학연구원은 올해 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전반기에는 낮고 후반기에 높은 형국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다고 점쳤다. 또한 재정과학연구원은 2020년 재정지출 증가속도가 지난해보다는 둔화했지만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질적 효과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