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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블루셀라’병원균 유출로 주민 6천여명 감염 본문
중국 내륙부 간쑤성에서 지난해 ‘블루셀라병’의 동물용 백신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균이 유출돼 주민 등 6000명 이상이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당초 감염자는 약 2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올들어 보도를 계기로 더 많은 감염자를 파악했었다고 시인해 당국의 은폐 체질에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당국은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8월에 걸쳐 ‘블루셀라’병의 동물용 백신을 제조하는 현지 제약공장에서 균이 유출돼 주변 주민 등 6620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셀라병은 주로 개나 소, 돼지, 염소 등이 세균에 감염돼서 일어나는 병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공장 근처에 있는 수의학연구소 직원과 학생 등 약 200명이 블루셀라 병원균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으나 주민의 감염은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중국 잡지가 감염이 주변주민으로도 확산돼 3000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보도한 것을 계기로, 당국은 당시 감염된 사람은 3245명에 달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견에서는 감염자가 더 증가해 6000명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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