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에이즈 회의 선언 채택

유엔 에이즈 회의 선언 채택
	유엔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즈 정상급 회의는 2일, 2015년까지 감염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각국이 치료약의 보급과 심각해지고 있는 어린이 감염대책을 강화할 것 등이 포함된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회의는 마지막날인 2일,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일본의 모리 전 수상, 미국의 로라 부시 대통령 부인 등 각국의 대표가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로라 여사는, '정부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자기 힘으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할 의무가 있다'고 말해, 감염확대가 가장 심각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자의 60%를 차지하는 여성의 대책강화를 호소했습니다. 각국은 사흘 동안의 협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선언을 채택했는데, 선언에서는 5년 이내에 모든 감염자가 치료약을 입수할 수 있도록 하고, 2015년에는 감염확대를 저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한층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감염확대가 심각해지고 있는 젊은이들과 어린이용 치료약의 개발과 생활지원 등의 대책에는 향후 5년 동안에 적어도 20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해, 각국의 자금 갹출을 요청했습니다.(NHK.200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