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이즈 감염자수 세계 1위

인도 에이즈 감염자수 세계 1위

현재 전세계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라고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30일 밝혔다. UNAIDS가 에이즈 발견 25주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세계 에이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4년간 에이즈에 의한 사망자는 2천500만명. 보고서는 2005년말 현재의 감염자는 약 3천860만명이며 한해동안 약 410만명이 새로 감염되고 280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의 에이즈 환자 및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수가 5천700만명으로 남아공의 55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의 에이즈 및 HIV 감염자수는 아시아 전체 감염자 830여만명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피터 피옷 UNAIDS사무총장은 "에이즈는 이제 지구상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인도와 중국 같은 인구 대국의 경우 소수의 감염자만 발생해도 대량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kerberos@yna.co.kr 유엔합동에이즈 계획, 에이즈보고서 발표 유엔의 합동에이즈 계획은 30일, 에이즈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1981년에 처음으로 보고된 이래, 25년동안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6,500만 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40%가까운 2,500만 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년동안 새로이 감염된 사람이 410만 명에 이르러,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역별로 보면 현재 감염자 3,860만 명 가운데 64%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에 있으며 이어서 22%가 아시아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570만 명으로 전체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와 관련해 기자회견한 유엔합동에이즈 계획의 피옷 사무국장은, 치료약 공급과 감염방지대책이 추진돼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확대가 둔화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도`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그 지역에 뿌리를 내린 장기적인 대응이 불가결하다`며 국제사회에 대해 더 한층의 대책강화를 호소했습니다. (NHK.2006.5.31) 에이즈 발병 사례 보고 후 전세계 6천 5백만 에이즈 감염 (영문 첨부) 05/30/2006 유엔은 25년 전에 처음으로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발병 사례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천5백만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5년 동안 2천5백만 명이 에이즈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2005년의 HIV 신규 감염자는 4백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히면서, 지난 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2백8십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유엔은 세계적으로 에이즈 발병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The United Nations says 65 million people have been infected with HIV, the virus that causes AIDS, since the first AIDS case was documented 25 years ago. In a report issued today (Tuesday), the U.N. joint program on HIV-AIDS says 25 million people have died of AIDS over that same quarter-century period. It says an estimated four million people were newly infected with HIV in 2005, and that AIDS claimed the lives of an estimated two-point-eight million people last year. (미국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