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김대중 한미정상 도라산역 방문

한반도 평화 확고 지난 20일 김대중 대통령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대테러 협력,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협력, 양국 경제통상 관계 및 동북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대한 굳건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양 정상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경의선 복원현장 도라산역을 함께 찾았다. 부시 대통령은 경의선 복원에 사용될 철도 침목에 통일을 기원하는 기념서명을 하였으며 이어 양 정상은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과 미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다시금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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