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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중 협력해 난관 극복"... 리창 "믿음직한 이웃 되고 싶다" 본문
尹 "한중 협력해 난관 극복"... 리창 "믿음직한 이웃 되고 싶다"
CIA bear 허관(許灌) 2024. 5. 26. 16:30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리창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리창 총리 방한은 작년 3월 총리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중 양국이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는 점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듯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을 논의한 점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 이를 위한 유익한 협의를 가진 것을 기억한다”고 했다.
리창 총리는 모두발언을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시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리창 총리는 “중한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 신뢰를 심화시켜 왔다”며 “이 모든 소중한 경험들에 대해서 우리는 함께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오래도록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리창 총리와 회담을 했었다. 중국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리커창 총리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한·일 정상회담을 연다.
한·중·일 정상은 27일에는 3국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또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경제인들과도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26, 일) 오후 15:05-16:10 간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 석을 위해 방한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지역 및 글로 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한중 양국 이 양자 관계를 넘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하고,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리 총리는 한중관계를 중시하며 이를 지속 발전 시켜 나가고자 하는 중측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관계가 흔들림 없이 발전해 나가려면 어떠한 대내 외 환경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측은 외교안보대화, 1.5트랙 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양 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신설 또는 재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제·통상 관련, 양측은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으 며,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 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올해 하반기「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 의체」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 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 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 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 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 (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 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끝>
손 맞잡은 한국과 중국…'교류 협력 강화'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건 2015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양국은 우리의 양자 관계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한중 사이에 다양한 분야의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와중에 열렸다.
앞서 리창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리창 총리 방한은 지난해 3월 총리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북핵·북러 군사협력을 언급하며 "중국이 평화에 대한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날 '외교안보대화' 창구를 신설하기로 하고 오는 6월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리창 총리는 모두발언을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시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특히 리 총리는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중한 양국 수교 30여년 역사를 돌이켜보면 양국 관계는 신속한 발전을 이룩했고, 특히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 인민에게 커다란 혜택을 가져다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며 공감대를 모으고 차이점을 해소해 나가면서 좋은 협력 분위기를 유지해 왔으며,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 왔다"며 "이 모든 소중한 경험을 함께 소중히 여기고 오래도록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리 총리는 나아가 "올해는 중한일 협력체 출범 25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측은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제9차 중한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둬 3국 간에 협력과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응당한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일중) 정상회의에서도 리 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중·일 정상은 27일 3국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한중, '외교안보대화' 신설 합의...FTA 2단계 협상도 재개
한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이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 첫 회의를 다음 달 중순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로 외교부는 차관급, 국방부는 국장급 고위 관료가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또 지난 2015년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고 문화와 관광, 법률 분야 등에 대한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상황을 거론하며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리 총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우리의 양자 관계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에 대해 “중한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신뢰를 심화시켜갔다”며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에게 “평화의 보루 역할 해달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26일, 일중한 정상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와 약 1시간 회담했습니다.
회의 모두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한 양국이 국교를 수립한 지 30여 년동안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은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국 측은 계속해서 신뢰할만한 인접국으로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한 양 정부에 따르면 회담에서는 중한 양국의 FTA, 자유무역협정 확대를 위한 협상 재개에 의견을 일치하고, 고위급의 '외교안보대화'를 시작할 것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국 대통령실 고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언급해, 중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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