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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래기금 日기업 2억엔 추가"... 기시다 "라인사태 긴밀 소통"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한일 미래기금 日기업 2억엔 추가"... 기시다 "라인사태 긴밀 소통"

CIA bear 허관(許灌) 2024. 5. 26. 19:17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최근 한·일 양국간 논란이 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먼저 라인야후 사태를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불변이라는 원칙하에서 이해되고 있다”며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정부 간 초기 단계부터 잘 소통하며 협력했고 또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작년 6월 한국에서는 ‘한일 미래파트너십 재단’이, 일본 측에서는 ‘일한 미래 파트너십 재단’이 출범한 바 있다”며 “한국에서 10억원, 일본에서 1억엔(약 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했는데, 이번 주 일본이 먼저 선제적으로 2억엔을 추가로 모금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한 후 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이 10억원,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이 1억엔을 출연해 미래 세대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었다.

김 차장은 “따라서 여기에 발맞춰서 한경협 측에서도 파트너십 재단에 기금을 확충하고 양국의 청년 미래세대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촉진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오늘(5/26, 일) 오후 16:35-17:25 약 5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요 협력 틀인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이 함께 개최된 것을 환영하면서, 양 정상 간의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1년 만에 셔틀외교를 재개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 습니다. 또한,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실 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에 힘입어 경제협력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구체적으로 에너지, 경제안보, 중소기업·스타트업, ICTㆍ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부처 간 수소·암모니아 및 자원과 관련한 대화를 해 나가기로 한 것 을 환영하고,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유학, 인턴십, 취업 등 청년층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통령은 최근 「일한 미래파트너십 기 금」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추가 기여를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수단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양국 국민의 긴급 귀국을 위해 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재외국민보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안보리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가운데, 대화를 거부하며 핵무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공유하고, 한일·한미일 간 공조를 지 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ㆍ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긴밀히 하자는 데 의 견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외교당국 간 소통 하에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올해 첫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계 각급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끝>

윤석열·기시다 정상회담...'양국 공조 더 긴밀히'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관계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 한일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되도록 합심해서 준비하자"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를 재개한 이후 1년 남짓한 기간에 각각 두 번씩 양국을 오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4년 5개월 만에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에서 다시 뵈어 더욱 반갑다"고 환영했다.

그는 특히 기시다 총리와의 합의에 따라 양국 정부 간 합의체가 복원되고, 양국 인적 교류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한일관계 개선 성과가 착실히 쌓이고 있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1년 전 일본의 총리대신으로서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 신록의 서울을 다시 방문해 아주 기쁘다"며 "오늘이 10번째 대면회담"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대면회담) 이외에도 대화, 통화 등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러한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셔틀 외교를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이 10번째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 외교 관계를 복원한 이후 지난해에만 7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에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 도약시키기 위해 윤 대통령과 제가 각각 정부에 지시해 준비를 추진하길 바란다"며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양국 공조를 한층 더 긴밀하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에 직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3국 정상은 이날 저녁 환영 만찬을 함께 한 뒤, 27일 오전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 1년만에 한국 찾은 기시다 '양국관계 더 도약' - BBC News 코리아

 

한일 정상회담: 1년만에 한국 찾은 기시다 '양국관계 더 도약' - BBC News 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www.bbc.com

한일 정상, 북한 불법 행위 대응 '한일·한미일 간 공조' 지속 강화하기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26일 한국 대통령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에 대한 공조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용산 한국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양 정상은 북한이 안보리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가운데, 대화를 거부하며 핵무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공유하고, 한일·한미일 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양한 지역ㆍ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긴밀히 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 간의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1년 만에 셔틀외교를 재개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 한일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되도록 합심해서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이 윤 대통령과의 “10번째 대면회담”임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셔틀 외교를 지속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가 역사적 전환점에 있는 가운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강화하며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양국 공조를 한층 더 긴밀하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10번째로 지난해에만 7차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편 3국 정상은 이날 저녁 환영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개최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이 매년 만나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만찬의 공연과 전시는 ‘3국의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둬 한·일·중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특히 경력 20년 이상인 3국의 도예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제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3국 출연진으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 합창, 전통악기 합주, 현대음악 밴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27일 오전 한국 대통령실에서 개최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