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프라보워 수비안토와 회담했다.

시진핑-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양국 협력 방안 등 논의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현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현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프라보워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오랜 우정을 누리고 있으며, 고대 해상 실크로드는 양국 국민 간 우호적 교류의 화려한 역사를 증명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프라보워 당선인은 중국인들의 오랜 친구라며,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부흥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과 아울러 양국 간 우정을 이어가야 하는 사명을 짊어지리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당선인은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개발 경험으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 것이란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더 긴밀하고 높은 수준의 관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당선인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2월 대선 이후 첫 해외 방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