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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진도 7 지진 발생, 거대 쓰나미 경보 발령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이시카와현 진도 7 지진 발생, 거대 쓰나미 경보 발령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1. 21:18

 

1월 1일 오후 4시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해, 기상청은 거대 쓰나미 경보를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 발령했습니다.

거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5m입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는 오후 4시 21분에 1m 20cm 이상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또 도야마시에서는 오후 4시 35 분에 8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니가타현의 조에쓰, 주에쓰, 가에쓰, 사도 등 각지와 도야마현, 야마가타현, 이시카와현 가가, 후쿠이현, 효고현 북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쓰나미 높이는 3m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홋카이도의 일본해 연안 북부와 일본해 연안 남부, 태평양 연안 서부, 아오모리현 일본해 연안, 아키타현, 교토부, 시마네현의 오키, 이즈모·이와미, 돗토리현, 야마구치현 일본해 연안, 이키・쓰시마, 후쿠오카현 일본해 연안, 사가현 북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쯤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지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으로,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았으며, 지진 규모는 7.6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서 진도 7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와 와지마시,스즈시, 아나미즈마치에서 진도 6강, 이시카와현 나카노토마치, 노토초,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각각 관측됐습니다.

또 니가타현과 도야마현, 후쿠이현, 나가노현, 기후현에서 진도 5강에서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넓은 범위에서 진도 4에서 1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지진 발생을 전후해,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 긴급 지진 속보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이시카와현에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 진도 7 지진 발생, 피해 상황

 

1일 오후 4시 10분쯤에 노토 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해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거대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이시카와현 시카마치 등을 관할하는 하쿠이군시 광역권 사무조합소방본부는 지진에 의한 피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진도 6강이 관측된 스즈시는 시청 직원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며, 가옥이나 전신주 등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스즈시청 옥상에 설치된 NHK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는 기와가 떨어진 집이나 무너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진도 6강이 관측된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등을 관할하는 나나오경찰서의 담당자는 "지면 융기나 건물 붕괴에 관한 정보가 입수돼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도 5강이 관측된 도야마현 서부의 히미시는, 지진이 발생한 후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시청에 여러 건 접수됐지만 사상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히고 정보 수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미경찰서는 1일 오후 4시 반 현재, 시내 여러 곳에서 도로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중서부 새해 첫 날 규모 7.6 지진…해안 주민 대피∙여진 가능성

1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피해 현장 도로가 균열돼 있다. (교도통신 제공)

 

새해 첫 날인 오늘(1일) 한반도 동해(일본해)와 접한 일본 중서부 연안에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10분경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이시카와 현 와지마 시 해안에서는 지진 발생 약 10분 뒤인 오후 4시 21분 1.2m 높이의 쓰나미가 목격됐으며, 인근 도야마 현 도야마 시에서도 4시 35분경 약 1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을 비롯해 쓰나미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에게는 높은 지역이나 해안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즉각 피신하라는 내용의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 당국은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과 산사태, 가옥 붕괴 위험 등에 대비해 경고가 해제될 때까지 안전한 지역에 머물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또 규모7 수준의 지진이 이르면 2~3일 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관련 지역 내 원자력발전소에서의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강원도 등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3층 건물 높이보다 높은 곳으로 피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쓰나미 경보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경보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 당국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